[아이와 놀아주기] 명화그리기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 추천

인테리어한 집에 걸어둘만한 액자를 찾다가 모두 명화의 인쇄물이나 위작이라
차라리 그려볼까하고 명화그리기 제품을 구입했어요^^

조그만 그림보다는 큰사이즈가 좋아 60×75 제법 사이쥬가 크죠?

재료온걸 찍어놓지 않았는데요

요 구성으로 옵니다
가격대비 물감양도 넉넉하고 코팅제까지 섬세하게 재료가 모두 구비되어있었어요

이렇게 캔버스에 번호 매겨진 대로 같은 물감 번호를 열어 채색하면됩니다

물감이  쪼꼬미인데 이런게 3쌍 들어있어요 같은 색이 3개란거죠
무지 넉넉하니 양껏 진하게 칠하셔도 됩니다. 한 색상 세트 고스란히  남았어요 ^^

집중하는 딸냄
솔직히 모작이나 인쇄물보단 딸과함께한 내작품이 삐뚤빼뚤해두 더 의미 있지 않나요?

 

작업중 라디오는 필수죠 ?
딸냄이  
"엄마 무지 행복하다"라고 해서
"뭐가?"  라고 물었더니

"엄마랑 휴일이랑 그림이랑 음악까지 너무 행복해"
라고  말해서 깜짝놀랬어요. 9살 갬성이  나와 같다니 ㅎㅎ

물론 3시간이  지나면서는 힘들다 했지만요 ㅎㅎㅎ

그래두 야무진 손이 해가 떨어지도록 떠날줄을 모르더라구요

어느덧 윤곽이 드러나는 작품 ㅎㅎ
사실 지치니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좀 작은걸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첫작품치고 쉬웠어요
앙리 마티스의 고양이 ~♡

색상이 쨍해서 화이트 하우스에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모두 완성이 된 우리의 작품
한 5시간 걸린것 같아요
하다가 지쳐서 성의없게 대충 채색한 부분도 있지만 딸 아이와 첫 작품이라 망작이라두 귀엽기만하네요  ㅎㅎ

가끔 무얼하면서 놀아줘야 할까? 생각을 해도 또래 친구가 아닌 입장에서 아이와의 놀이가 제게도 유쾌할 일이 없잖아요?
그런데 같이 그림그리는 취미를 가지다보니 아이와 더 소통이 잘되고 의미도 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명화 그리기 정말 추천합니다.

꼭 남이 그린 그림 집에 장식할 필요 있나요? 코로나 시국에 이런 놀이 함께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