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초보 운영 수익 리뷰 feat 10개월 개설 3년 6개월

티스토리 블로그 초보 운영 수익 리뷰 feat 10개월 개설 3년 6개월


아직 블로거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제대로 블로그 시작한지 10개월차 접어드는 돌블로거(돌아온 블로거)에요. 사실 저는 2019년 남동생이 하라고 하라고 "제발 좀 블로그를 해라 누나~!!!" 라고 해서... 시작하게 된 블로거 입니다. 

 

남동생이 애드샌스인가ㅡ 먼가를 핸드폰으로 보여주면서... 관심도 없는 달러($) 돈들을 설명하며.. 왜 안해? 여기 이렇게 산 증인이 있는데 왜 안하는건데?? 라고 격하게 설득할 때도...

 

블로거가 위태 위태 해보이고 남동생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게 눈에 보여서 만들어만 두고, 제 기분 내키는 날... 쓸데없는 글이나 하나 쓰는 블로거라고 하기 민망한 끄적끄적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블로거라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



 

20년간 하던 일을 관두고..

놀았습니다. 

3달 정도 놀 때까지는

일하던 버릇이 남아서 ... 아실랑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메모지를 꺼내서

1부터 번호붙여서 오늘의 할 일을 적었어요.

늘 회사가면 ㅋㅋㅋㅋ 그랬으니까요.

(아 왜 슬프지? ㅠ.ㅠ)

 

20년간 일한 이 놈의 몸뚱이와

뇌는 쉬는 것도 잊어서 3달 동안 할 일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매더라구요.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

아무 것도 안해도 되는구나... 

수첩에 적지 않아도 괜찮구나...

시일이 촉박하지 않구나...

내가 못한다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않는구나... 

이거 깨달았을 때

진짜 많이 울었답니다.

쉬는 것도 3달걸리다니...

 

 

 

제가 쉬게 된 이유는 

인간관계에 지쳐서인데요.

일도 일이지만 

인간들의 시기, 질투,

세력다툼... 

 

별소릴 다...

하지만 직장인 분들

공감하시죠?

 


승인을 2019년에 받아 놓고

쉰 블로그라 새로 3월 부터

시작했지만 완전 초보 블로거분들보단

시작은 쉬웠을거에요.

 

애드고시 한번에 통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3월에 시작은 했지만 

그리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1주일에 한개 쓰기도 하고

한 달에 1개쓰기도 하고 

그래도 기간이 있어 그런지 3월까지도

글이 100개는 되었던거 같아요. 

 

제대로는 6월에 시작했어요.

그때부터의 썰을 풀어볼게요.

와 이제서 썰풀어 ㅋㅋㅋ 

 


 

 

"6월"

1일 1포스팅만을 목표로

그냥 썼어요.

1일 1포스팅

이때만 해도 하루 100명

정도의 유입이었어요.

 

 


 

 

"7월"

1일 1포스팅을 잘 지켰어요.

7월달에도 방문자수는 

쪼꼼씩 늘어나더라구요.

이때는 하루에 200~300명 정도

하지만 무지 재밌진 않았어요.

 

 

 

 

하루 수익이 0.45$ 막이랬거든요.

사실 최저시급도 만원이 넘잖아요. 

직딩일 때 시간당 강의를 할 경우

시급 3~5만원 정도를 받다가

 

4시간 글을 썼는데 하루 0.5$

웃프다...

넘 지쳤던 시기였던거 같아요.

 

남동생이 했던 명언이 있어요.

 

"블로그는 누구나 하지만

살아남는 블로거는 5%도 안된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하면

살아남는 5%가 될수 있다"

 

새삼 남동생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8년간 너는 지치지 않고

그 많은 블로그를 쓰고 관리했구나.

 

해보지 않고는 몰랐던 그 녀석의 심정에 또 

울컥~ ㅠ.ㅠ

 


 

"8월"

이때 부터 블친님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정확하게는 7월 말쯤인거 같은데

맘을 나누는 블친님이 생겼어요.

 

댓글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블친님 ^^

엇~~? 난가?

하고 뜨끔뜨끔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님이에요 ^^*

 

블친님이 생기면서 포스팅이

재밌어졌어요.

제 글을 쓰윽 읽고 넘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심으로 읽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들

혼자 뛰어야 할 레이스에

함께 뛰는 사람이 생긴 느낌?

동료? 

ㅋㅋㅋㅋㅋㅋ

 

차트에서 보여주듯이

방문자 수가 팍 늘어요.

블친님들이 늘어서 인것도 있고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면서 

글에 진심이 묻어나서인것도 있구요.

 

그리고 이걸 애드샌스에도

반영이 되었느냐?

그게 궁금하시겠죠?

엄청난거면 참 좋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1일 5$는 번거 같아요.

즉 한 달에 100$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말씀...

블로그 본격 시작한지 

3개월만인가요?

대충 블로그 한지는

3년 6개월 만이네요.

 

이 부분에서 남동생이

제게 많은 조언을 해줬는데요.

 

"나 한달에 이제 13만원 버는거야?"

"만들어논지 3년이 넘은 블로그라 그래!"

 

잉?

"그럼 첨 만드는 분들은 3달이 지나도 한 달에

10만원도 못번단말야?"

 

"응"

 

"왜 이 길로 날 인도한건데????"

격하게 안하고 싶다.

 

 


 

 

"9월"

이 때부턴 쑥 안자라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블친님들이 있으니

괜찮아요.

그리고 완만하지만 유입량이 늘어가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

초반에 전달 보다 일일 수익량이

나아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루 10$ 이상 들어오는 날도 있어서요.

 

하지만 이때 이상한 점이 발견되요.

또 갑자기 수익이 0.5$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유입이 거의 되지 않고

데스크탑에서만 수익이 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크롤링 오류?

뭔 오류 인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수익이 반토막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컴퓨터를 잘 몰라서 관망만 하고 있었어요.

크롤링 오류는 냅두면 저절로 정상화 된다고 하여

그냥 냅뒀습니다. 

 

 

 


 

 

그리고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폭발사고

냅두니 정말 한 보름이 지나니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수익이 발생했어요.

보통 모바일이 70%, 

데스크탑이 30%, 

저는 요렇게 수익이 나고 있거든요.

 

 

그랬는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폭발 사고가 있었어요.

나에게 이게 어떤 영향일까?

몇 일 수익 없던 것은... 수익 천천히 나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ㅠ.ㅠ

 

 

평균적인 제 블로그에 검색엔진들 비율인데요.

 

저는 개설된지 3년은 된 블로그라 네이버에도 

글 노출이 있었어요. 

제가 게시한 글 수에 비해 네이버 검색이

다음 만큼 나오고 있었거든요.

 

어차피 5월까지는 다음 저품질이기도 했구요.

그전까지 100명정도의 유입은

네이버였답니다.

 

그런데 사건 이후 네이버가 팍 줄었어요.

 

네이버의 검색 151명도

단 1개의 글에서 나오는 유입이에요.

 

좀 특이한걸 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사이트의 네이버 유입이 

전혀 없어요.

 

 

 

블로그를 잘 모르는 저이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알것 같아요.

 

 

3년 6개월간

네이버 검색 엔진의  선택을 받은

저의 포스팅들이 

모두 네이버에서 없어졌다는 것.

 

다시 3년을 넘게 기다려야

저 수치를 볼 수 있다는것.

 


 

사실 ㅠ.ㅠ 지금 속이 찢어지는 것은

남동생처럼 10년 가까이 티스토리를 해온

블로거님들일것 같아요.

 

수년 동안 네이버에서

열심히 쓴 글로 인정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분들요.

 

제 올해 목표중 하나는

11월에 세컨 블로그 하나를

더 만들어서 애드센스를 통과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공부를 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나

블로그 스팟에

세컨 블로그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자산은 분산 투자하라는 말이 있죠.

이걸 주식에서 쓰다 폭망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블로그 적용은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세컨 블로그는 분산 투자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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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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