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우 찐 솔직 리뷰 | 후기 | 맛집 ???
제가 블로그 맛집을 소개할 때에는 정말 맛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이유는 맛없는 집을 맛있다고 소개하면 블로그를 보고 찾아가시는 분들도 제 블로그를 욕할 것이고 또 맛없는 집을 맛없다고 하면 그 업소에도 피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 정도가 심한 것 같아서 정말 찐 솔직 리뷰를 이야기합니다.
■ 목차 ■
1.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그 곳 해우
2. 해우 울산점 위치 | 인테리어
3. 해우 울산점 | 내돈내산 솔직 후기
#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그 곳 해우
네이버 맛집 블로그 체험단 분들 제발 무조건 맛있다 좋다고 리뷰하지 마세요. 진짜 저 같은 피해자 생깁니다. 제가 네이버에 블로거님들 추천한 글을 보고 찾아간 맛집들 중에 맛집이 아닌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도대체 그 블로거들은 다 머지?"라는 생각을 하며 돈 아깝다 욕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그 정도가 정말 심했거든요. 화려한 데코로 사진만 예쁘게 찍는 맛집 블로거들 때문에 정말 찐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님들이 묻혀버리고 알고리즘 또한 그런 것들을 가려내지 못하는게 너무 짜증 나네요.
우선 네이버 평점 4.5 이하는 아예 거르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부득이 좀 더 그럴싸하고 좋은 집에 모시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해우 울산점"
입니다.
# 해우 울산점 위치 | 인테리어
해우는 정자 회시장 쪽에서 주전 쪽으로 넘어오면 자리하고 있는 횟집인듯 코스요리집인듯 그렇습니다. 울산 당사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 바다 풍경이 좋아 오션뷰맛집이라고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닷물이 파란 것이 너무 이뻤어요.
주말과 평일 운영시간은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틀전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입구에 들어설 때만 해도 설레었어요. 엄마 생신이라 동생이 좋은 데를 추천하라 해서 이곳저곳 알아보다 너무 평도 좋고 메뉴 사진도 이쁘게 전시된 집이라 전부터 오면 좋겠다 했거든요.
초코볼 입구를 들어가면 오션뷰 자리들이 눈에 띕니다. 뷰는 정말 좋은 음식점이었어요. 뷰 값으로 30만원 넘게 치렀나 봅니다.
# 해우 울산점 | 내돈 내산 솔직 후기
처음에는 이렇게 옥수스 치즈랑
전복죽이 나옵니다.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같은 것이 나오는데
저기 죽 그릇 종지가
4인이 나눠먹어야하는
죽양과 동일합니다.
이 조그만 뚝배기에
죽이..... 4인용입니다.
저 나무 주걱으로
저 죽그릇에 1숟가락씩
배분하고 나니
제 것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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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아침밥은 잘 안 먹으니까요.
사진을 근사하게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저기 돌 위에 회가 계단식으로
얹혀서 나오는데
흰살생선부터 먹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셔서
그 순서 대로 먹는구나 했어요.
그런데 회양이....
제가 여태 너무 좋은 곳만
간 것일까요?
광어회 6점
연어회 4점
소고기 4점
그 외 이름 모를 생선들
하지만 1인당 거의 1점씩만
배정되어 있고 흰샐 생선 4개만
2점씩 허락된?
즉 1인당
흰 살 생선회 8점
소고기 1점
육회는 너무 작아서
부모님만 한 젓가락 씩 드시고
쿠*쿠*에서나 나올 법한
저렴이 새우 초밥 2점
소고기 초밥 한 점이
1인용 식사였습니다.
가장 맛있는 것이
왼쪽 사진의 가리비 치즈 구이
그리고 물회를 다들 손대지 않아
해물탕 나온다고 해서
죽그릇에 옮겨담으니
저 정도 양이었습니다.
여기까지도 저는 양이 좀 작다
연어가 좀 비리다 정도였지
기분이 많이 상하지 않았어요.
주변 가족들이 마지막에
해물탕이 잘 나오겠지라며
해물탕 반전이 없으면
여기 재료값 너무 아끼는데라고
다들 한 마디씩 했죠.
해물탕이 잘 나오겠지!!!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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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에는 홍합 몇 개와
오래 익힌 듯 보이는 작은 오징어
생선 고니 정도의 해물과
콩나물이 다였습니다.
공깃밥 추가했는데
주변에 김치나 반찬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디 가서 이런 거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닌데요,,,,
근심 풀리는 해우 세트 대 4인
오늘 저희 가족이 가서
시킨 메뉴입니다.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왜 해물탕에 전복은 없습니까?
왜 게가 들어가 있는데 없습니까?
왜 새우도 한 마리 없습니까?
왜 저기 있는
홍합 미역국은 안 나왔습니까?
저기 더덕구이 같은 것도...
사장님 이야기가
손님들이 잘 드시지 않아
뺐다고 합니다.
아니.. 사장님
그러면 네이버 메뉴판에 저렇게
해놓으시면 안 되죠.
저거 너무 허위 광고 아닙니까?
저는 오늘 해우세트 4인
159,000원짜리 2 테이블
총 30만 원가량을 쓰고
배가 고팠습니다.
어머니 생신날 좋은데
모시려고 했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맛집 블로거 하시는 분들
맛없는데!!!
이쁘게 사진 찍어서
맛있다 하지 마세요.
정말 돈 30만 원이
애 이름도 아니고
저 같은 서민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혹여 이 글 보시면
초심 다시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계속 그렇게 장사하시면
요즘 같이 소비자 눈이 매서운시대에
점점 빈테이블 늘어나실 거예요.
부모님께 다음에 꼭 맛난 곳
모시겠다고 약속하며
집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아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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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찐 맛집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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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