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마9단 2022. 9. 2. 11:24
일요일에 두꺼비집이 3번이나 내려갔어요. 딸내미방 컴퓨터, 거실 TV, 세탁기, 전기밥솥 까지... 밥하다 밥이 설익고 난리가 났습니다. 뭐지? 전기 누전 하시는 분들을 모셨어요. 하나하나 전원을 꼽았다 뺐다 하시더니 세탁기 체크 할 때 전압 눈금이 튄다. 하셨습니다. 전문용어인듯 뭐라고 설명하셨는데 ㅋㅋㅋㅋ 다 못알아듣고 여튼 범인은 세탁기라는 말인거죠. 그래서 '음~ 전화해서 알아봐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일이 터졌네요. 전기 누전 보시던 분이 세탁기 선을 빼놓고 가신거에요. 세탁기가 24kg라 깊어서 아들냄을 호출합니다. "고기돼지 아들아 이거 좀 꽂아바바" "네 어머니" "엄마 나 팔에 쥐 날거 같은데?" (고3아들 아침부터 팔에 쥐나면 안되지) " 그럼 그냥 냅둬" (아들이 그대로 콘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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