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마9단 2023. 4. 23. 19:44
얼마 전 친구와 반지를 맞췄어요. 매니큐어나 네일도 엄청 받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심드렁해져서 손톱 영양제 정도만 바르고 쉬고 있었는데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접하게 되어 제 손가락 볼일이 잦아지다 보니 손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또 강렬하게 들더라구요. 그런데 일하면서 제 손을 보니 제가 보는 손가락은 엄지손가락과 엄지 손톱 정도 더라구요. 남한테 잘 보일 필요 있나요? 제가 일하면서 신나면 되지 싶어서 다른 반지도 아닌 엄지 반지에 꽂혔습니다. 친구와 엄청 찾아보던 중 드뎌 반지를 구입하여 끼고 다니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반짝반짝 키보드를 두드릴 때마다 제 손에서 반짝거리는 그것이 기분을 업 시켜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러다 곧 네일 하러 갈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보니 엄지반지에도..
더 읽기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