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르몬 불균형 증상, 여성호르몬제 복용 부작용
- 알쓸신잡
- 2022. 10. 13. 23:15
10월 18일은 세계 폐경기의 날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폐경기란 말 대신 완경기라는 말을 쓴다고 해요. 여성은 누구나 완경기를 맞이 합니다.
완경기에 다가올수록 여성호르몬 양이 감소하게 되고 완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는 뚝 떨어지는데요.
여성호르몬 불균형의 증상과 여성호르몬제 유형, 여성호르몬제 복용 시 부작용,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예방하는 습관에 대하여 포스팅합니다.
■목차■
1. 여성호르몬 불균형이란?
2. 여성호르몬 부족의 증상
3. 여성호르몬제의 유형
4. 여성호르몬제 복용 일반적인 부작용
5. 여성호르몬제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
6. 여성호르몬제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
7.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예방하는 습관
1. 여성호르몬 불균형이란?
여성호르몬 불균형은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가 정상 수치 이상으로 높아지거나 이하로 떨어질 때를 이야기합니다. 호르몬은 내분비계의 분비샘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로 세포, 조직 및 기관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의 호르몬 수치는 일반적으로 월경 전이나 월경 중, 임신 중 또는 폐경기와 같은 특정 시기에 변합니다. 여성 호르몬 불균형은 아드레날린,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장 호르몬, 인슐린,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난소에서 생성되어 수면을 돕는 호르몬)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에스트로겐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의 모든 부분에 관여합니다. 여성의 자궁, 비뇨기, 피부, 유방 그리고 뼈, 혈관의 정상적인 작용에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죠.
에스트로겐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작용하는 호르몬과 난소의 상호작용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난소에서 합성되어 뇌신경을 보호하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며 혈관 확장으로 심장과 간을 보호하고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가슴과 엉덩이 등의 발육에도 관여를 합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잘록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35세 부터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하여 완경기가 되면 80%가량이 사라져서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2. 여성호르몬 부족의 증상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되는데 흔히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말하자면 여성호르몬 부족의 증상들은 갱년기에 겪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죠.
하지만 요즘에는 환경호르몬 영향이 심각해서 인지 성조숙증 같은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호르몬 불균형이 10대, 20대에도 온다고 하네요.
1. 기분 변화 및 우울감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기분 변화가 롤러코스터라고 하는데요,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많아지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흥분호르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호르몬을 중재하는 것이 세로토닌인데, 몸안에 세로토닌도 충분하지 않은데 계속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면 사소한 것에도 흥분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거에요.
2. 수면장애, 불면증
신경계가 예민해지고 생식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줄어든 세로토닌 수치는 수면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불면증의 원인이 됩니다.
3. 식욕과 체중 증가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식욕을 증가시키고 또한 체지방 분해가 원활하지 않아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4. 유방의 변화
에스트로겐은 유방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되면 유방의 치밀도가 낮아져서 유방이 작아지거나 쳐지게 되며 때로는 과도하여 낭종이나 종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유방이 커진다면 유방초음파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두통
생리통이 시작되면 두통도 함께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편두통은 에스트로겐 감소에 민감한데요,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뇌의 통증 조절하는 기능이 약화되어 편두통을 더 잘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6. 건조한 피부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피부 두께와 콜라겐 함량이 함께 줄어들어요. 동시에 진피 세포의 수분 축적에 영향을 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께가 얇아져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어 기미, 검버섯, 주근깨 등이 생기게 됩니다.
콜라겐 함량이 내려가며, 진피 세포층의 수분함량도 낮아져서 피부가 탄력과 윤기를 잃고 건조 지면서 주름이 늘어나는 등 피부 노화가 본격화됩니다.
7. 골다공증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뼈를 조성하고 생성하는 조골세포는 감소하고 파골세포 활동만 활발해져서 골량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고 골절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경기부터 약 5년에 걸쳐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10배 정도의 골손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골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으로 심하면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겨 등이 굽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ㅠ.ㅠ
8. 가늘어지는 머리카락과 탈모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고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면서 여성의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심하면 정수리 부분부터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9. 질 건조증, 야뇨증, 빈뇨증, 요실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성행위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기도 하고 질이 건조해지고 질벽이 얇아져서 여성은 성관계를 원치 않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질 점막을 촉촉하고 탄력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을 줄이고 질 손상을 방지하는데 여성호르몬이 줄면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질 위축이 오게 되고 성행위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방광의 탄력성도 감소되며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완으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져 야뇨, 빈뇨, 요실금도 발생하게 됩니다.
10. 안면홍조, 식은땀, 시력감퇴
갱년기 여성은 갑자기 가슴부터 시작해 목·얼굴·팔에서 오한과 발한을 경험합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뇌 속에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시력이 점차 흐려지거나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기 쉬워요.
그리고 이유 없이 열이 오르거나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과 국밥집에 갔다가 지인이 땀을 하도 흘려서 괜찮냐고 했더니 정수리에서 눈물 흐르듯이 땀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참 난감하겠다 싶었어요.
11. 혈당 수치 ,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폐경기 시점에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해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따라서 이때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2. 피로감 증가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 갑상선 호르몬도 균형이 깨집니다. 에스트로겐이 갑상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완경기로 전환하는 여성들의 트리요오드티로닌과 티록신의 생성능력 저하로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갑상선 저하증이나 비대증,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여성호르몬제의 유형
대부분의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함께 복용하지만 자궁을 적출한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만 단독으로 복용합니다.
여성호르몬제의 유형에는 알약 형태의 정제도 있지만 피임약으로 사용하는 형태인 피부패치, 젤 및 질 크림, 주사 또는 링, 자궁 내 장치 등이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의 체질에 맞게 호르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단독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호르몬 대체 약물
여성은 일과성 열감이나 식은땀을 포함한 폐경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항 안드로겐 약물
이 약물은 안드로겐을 방해하고 극심한 여드름, 모발 성장 또는 탈모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 에스트로겐
이 치료는 질 건조증 , 통증이 있는 여성에게 좋은데요,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크림을 질 조직에 직접 바릅니다. 에스트로겐 정제와 링도 질 건조를 줄일 수 있습니다.
클로미펜과 레트로졸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또는 불임이 있는 여성은 배란을 촉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성선 자극 호르몬 주사도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보티록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약물에서 발견되는 화학 물질입니다.
4. 여성호르몬제 복용 일반적인 부작용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용의 주요 부작용
- 팽만감, 소화불량
- 유방 압통 또는 붓기
- 손발 저림, 다리 경련
- 두통, 편두통
- 질 출혈
- 복부, 허리 통증
- 기분 변화와 우울증
- 체중 증가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부작용이 있지만 몇 주후 대부분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런 부작용은 3개월 정도면 개선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받으셔야 합니다.
5. 여성호르몬제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
1. 유방암 촉진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면 여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유방암입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일부 유방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유방암 세포의 표면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존재하여 암세포를 더욱 자라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제를 1년 이상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더 높습니다.
2. 자궁암, 난소암 발생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으면 난소암이나 자궁암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는 6개월 복용 후 자궁암과 난소암에 대한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3. 혈전, 혈장 단백 이상
여성호르몬제나 복합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혈전이 생기면 팔, 다리가 욱신거리거나 경련, 통증, 부기, 열 오름 등이 발생하면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날카로운 흉통이 나타나고 기침과 객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복통, 가슴 통증과 함께 시야기 흐려지거나 시력저하가 나타나고 다리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여성호르몬제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
- 당뇨, 고혈압 환자 복용을 피하세요.
-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전력이 있는 경우
- 임산부, 수유부, 정맥혈전 색전증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는 분만 후 의사와 상의 후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하세요.
- 심혈관계, 내분비 이상자
- 혈전 또는 응고장애의 병력이 있는 경우
- 60세 이상
7.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예방하는 습관
여성 호르몬제 복용의 부작용이 무섭다면 40세부터 아래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습관이지만 새겨두세요.
- 적절한 체중 유지
- 규직적인 운동
- 균형 잡힌 식단
-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자기 조절(요가 , 명상, 긍정적인 마음자세)
-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매운 음식과 카페인, 탄산음료 피하기
-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가정용 세제 사용 줄이기
- 인스턴트 음식과 달달한 음식을 멀리하세요.
- 오래된 프라이팬은 과감히 버리고 세라믹 팬으로 요리하세요.
-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건강체크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세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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