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개수업 학부모 참관수업 옷, 복장
- 알쓸신잡
- 2022. 10. 8. 00:05
오늘은 학부모 참관수업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 저희 딸내미가 다니는
초등학교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쓸데없는거 포스팅 한다고
웃으실거 알지만
그래도 저 같은 사람 있을까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오늘 참관수업을 앞두고
앞동 친구와
"너는 머를 입고 갈꺼냐...?"
"그러게 말이다..."
둘 다 직딩 20년차에
공개수업이라고는 첨가는
워킹맘이었던지라...
복장이 본데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지만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사람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시나요?
다들 부모는 처음이니까 ^^
참관수업도 첫째아이인 분들은
다 처음이겠죠?
검색하면서 친구랑
"우리 또라이 아니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정상인걸로ㅋㅋㅋㅋㅋ
발견한 사진에
대부분의 옷이 아래 위
검정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두 칙칙한 것들로
코디해봤습니다.
검정과 남색 그리고 베이지
검정 가디건 + 가죽치마
너무 쎄보일까봐 패쓰
남색 트랜치 + 호피 원피스
이것도 너무 트랜치가 딱딱해서 패쓰
트랜치 + 가죽치마
꾸민거 같아 패쓰
검정 셔츠 +검정바지
장례식 룩이라 패쓰
검정 셔츠 + 베이지 바지
나름 그래도 너무 격식 없지도
너무 차려입지도 않아서
OK.
너로정했다.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초등학교다 보니...
제가 친구랑 가는 시간에
학부모의 물결 ~~~!!!
정말 전교생 학부모가
다 총 출동한 것 같았어요.
심지어 코로나로
학교공개의 날이 거의 없었고
공개수업이 2년만에 처음이잖아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학교가 너무 궁금하니까
진짜 일 있는 분 빼고는
다 오신거 같았어요.
셔츠에 면바지로
오신분도 있고
꾸안꾸로 오신분이
젤 많았어요
쫙~~빼입고 명품으로 휘감고
오신분들이
좀 오그라들더라구요.
과하다?
학교에 굳이?
이런 느낌 ^^:::
첨으로 공개수업 가보니...
대부분의 부모가 오는데
큰 애(고기돼지)는 한번도 안 간것이
얼마나 엄마를 찾았을까 싶어서
속상하더라구요.
요즘에는 직장에서
자녀 참관수업이면
반차를 쓸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꼭~~~~!!!
참관수업가보셔요.
쉬는 시간부터 복도에서
'엄마 언제오나?' 하며
저를 찾았다는
우리집 쪼꼬미를 보니
이제사 공부하고 들어오는
고3 아들이
안쓰럽네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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