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초보 운영 수익 리뷰 feat 10개월 개설 3년 6개월
- 티스토리
- 2022. 10. 20. 12:41
아직 블로거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제대로 블로그 시작한지 10개월차 접어드는 돌블로거(돌아온 블로거)에요. 사실 저는 2019년 남동생이 하라고 하라고 "제발 좀 블로그를 해라 누나~!!!" 라고 해서... 시작하게 된 블로거 입니다.
남동생이 애드샌스인가ㅡ 먼가를 핸드폰으로 보여주면서... 관심도 없는 달러($) 돈들을 설명하며.. 왜 안해? 여기 이렇게 산 증인이 있는데 왜 안하는건데?? 라고 격하게 설득할 때도...
블로거가 위태 위태 해보이고 남동생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게 눈에 보여서 만들어만 두고, 제 기분 내키는 날... 쓸데없는 글이나 하나 쓰는 블로거라고 하기 민망한 끄적끄적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블로거라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
20년간 하던 일을 관두고..
놀았습니다.
3달 정도 놀 때까지는
일하던 버릇이 남아서 ... 아실랑가요?
아침에 일어나면 메모지를 꺼내서
1부터 번호붙여서 오늘의 할 일을 적었어요.
늘 회사가면 ㅋㅋㅋㅋ 그랬으니까요.
(아 왜 슬프지? ㅠ.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09.png)
20년간 일한 이 놈의 몸뚱이와
뇌는 쉬는 것도 잊어서 3달 동안 할 일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매더라구요.
그리고 깨닫습니다.
아~~~~
아무 것도 안해도 되는구나...
수첩에 적지 않아도 괜찮구나...
시일이 촉박하지 않구나...
내가 못한다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않는구나...
이거 깨달았을 때
진짜 많이 울었답니다.
쉬는 것도 3달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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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쉬게 된 이유는
인간관계에 지쳐서인데요.
일도 일이지만
인간들의 시기, 질투,
세력다툼...
별소릴 다...
하지만 직장인 분들
공감하시죠?
승인을 2019년에 받아 놓고
쉰 블로그라 새로 3월 부터
시작했지만 완전 초보 블로거분들보단
시작은 쉬웠을거에요.
애드고시 한번에 통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25.png)
3월에 시작은 했지만
그리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1주일에 한개 쓰기도 하고
한 달에 1개쓰기도 하고
그래도 기간이 있어 그런지 3월까지도
글이 100개는 되었던거 같아요.
제대로는 6월에 시작했어요.
그때부터의 썰을 풀어볼게요.
와 이제서 썰풀어 ㅋㅋㅋ
"6월"
1일 1포스팅만을 목표로
그냥 썼어요.
1일 1포스팅
이때만 해도 하루 100명
정도의 유입이었어요.
"7월"
1일 1포스팅을 잘 지켰어요.
7월달에도 방문자수는
쪼꼼씩 늘어나더라구요.
이때는 하루에 200~300명 정도
하지만 무지 재밌진 않았어요.
하루 수익이 0.45$ 막이랬거든요.
사실 최저시급도 만원이 넘잖아요.
직딩일 때 시간당 강의를 할 경우
시급 3~5만원 정도를 받다가
4시간 글을 썼는데 하루 0.5$
웃프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넘 지쳤던 시기였던거 같아요.
남동생이 했던 명언이 있어요.
"블로그는 누구나 하지만
살아남는 블로거는 5%도 안된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하면
살아남는 5%가 될수 있다"
새삼 남동생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8년간 너는 지치지 않고
그 많은 블로그를 쓰고 관리했구나.
해보지 않고는 몰랐던 그 녀석의 심정에 또
울컥~ ㅠ.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9.gif)
"8월"
이때 부터 블친님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정확하게는 7월 말쯤인거 같은데
맘을 나누는 블친님이 생겼어요.
댓글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블친님 ^^
엇~~? 난가?
하고 뜨끔뜨끔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님이에요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8.gif)
블친님이 생기면서 포스팅이
재밌어졌어요.
제 글을 쓰윽 읽고 넘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심으로 읽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들
혼자 뛰어야 할 레이스에
함께 뛰는 사람이 생긴 느낌?
동료?
ㅋ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차트에서 보여주듯이
방문자 수가 팍 늘어요.
블친님들이 늘어서 인것도 있고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면서
글에 진심이 묻어나서인것도 있구요.
그리고 이걸 애드샌스에도
반영이 되었느냐?
그게 궁금하시겠죠?
엄청난거면 참 좋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1일 5$는 번거 같아요.
즉 한 달에 100$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말씀...
블로그 본격 시작한지
3개월만인가요?
대충 블로그 한지는
3년 6개월 만이네요.
이 부분에서 남동생이
제게 많은 조언을 해줬는데요.
"나 한달에 이제 13만원 버는거야?"
"만들어논지 3년이 넘은 블로그라 그래!"
잉?
"그럼 첨 만드는 분들은 3달이 지나도 한 달에
10만원도 못번단말야?"
"응"
"왜 이 길로 날 인도한건데????"
격하게 안하고 싶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9월"
이 때부턴 쑥 안자라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블친님들이 있으니
괜찮아요.
그리고 완만하지만 유입량이 늘어가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
초반에 전달 보다 일일 수익량이
나아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루 10$ 이상 들어오는 날도 있어서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6.gif)
하지만 이때 이상한 점이 발견되요.
또 갑자기 수익이 0.5$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 유입이 거의 되지 않고
데스크탑에서만 수익이 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크롤링 오류?
뭔 오류 인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수익이 반토막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컴퓨터를 잘 몰라서 관망만 하고 있었어요.
크롤링 오류는 냅두면 저절로 정상화 된다고 하여
그냥 냅뒀습니다.
그리고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폭발사고
냅두니 정말 한 보름이 지나니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수익이 발생했어요.
보통 모바일이 70%,
데스크탑이 30%,
저는 요렇게 수익이 나고 있거든요.
그랬는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폭발 사고가 있었어요.
나에게 이게 어떤 영향일까?
몇 일 수익 없던 것은... 수익 천천히 나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ㅠ.ㅠ
평균적인 제 블로그에 검색엔진들 비율인데요.
저는 개설된지 3년은 된 블로그라 네이버에도
글 노출이 있었어요.
제가 게시한 글 수에 비해 네이버 검색이
다음 만큼 나오고 있었거든요.
어차피 5월까지는 다음 저품질이기도 했구요.
그전까지 100명정도의 유입은
네이버였답니다.
그런데 사건 이후 네이버가 팍 줄었어요.
네이버의 검색 151명도
단 1개의 글에서 나오는 유입이에요.
좀 특이한걸 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사이트의 네이버 유입이
전혀 없어요.
블로그를 잘 모르는 저이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알것 같아요.
3년 6개월간
네이버 검색 엔진의 선택을 받은
저의 포스팅들이
모두 네이버에서 없어졌다는 것.
다시 3년을 넘게 기다려야
저 수치를 볼 수 있다는것.
사실 ㅠ.ㅠ 지금 속이 찢어지는 것은
남동생처럼 10년 가까이 티스토리를 해온
블로거님들일것 같아요.
수년 동안 네이버에서
열심히 쓴 글로 인정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분들요.
제 올해 목표중 하나는
11월에 세컨 블로그 하나를
더 만들어서 애드센스를 통과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공부를 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나
블로그 스팟에
세컨 블로그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자산은 분산 투자하라는 말이 있죠.
이걸 주식에서 쓰다 폭망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과연
블로그 적용은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세컨 블로그는 분산 투자 하려구요.
쿠팡파트너스 첫 수익금 feat 쿠팡 파트너스 수익 전 과정
쿠팡파트너스 첫 수익금이 2022년 9월 15일자로 들어왔습니다. 2022년 7월14일에 쿠팡 파트너스를 가입하고 2022년 9월 15일에 첫 수익을 받았습니다. 쿠팡파트너스의 수익금 지급 날짜가 매월 15일이
lifeyolo.tistory.com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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