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생존수영 준비물 feat 주의사항, 배우는 내용(교육과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준비물 feat 주의사항, 배우는 내용(교육과정)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이란 것도 하네요? 2년간 코로나로 원래 해야 하는데 못했던 것이라고 하는데 첫째 키울 때만 해도 없던 프로그램이라 조금 낯설었어요. 

 

생존 수영을 처음 보내봐서 우왕좌왕 했던 쪼꼬미의 생존 수영 준비물과 유의사항, 생존수영에서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지 교육과정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요. ^^

■ 목차
1. 초등학교 생존수영 준비물
2. 생존수영 유의사항
3.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과정

# 1. 초등학교 생존수영  준비물

- 수영복
- 수경(물안경)
- 수모
- 수건
- 수영가방

※ 꼭 모든 용품에 이름 쓰기 (아이들이 본인 물건을 잘 못찾아요)

1) 수영복

수영복은 래시가드나 원피스 다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꼭 실내 수영복을 입혀야 된다고 생각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존수영이 있는 날 수영복을 미리 입고 등교해도 상관이 없다고 했어요. 아이가 많이 불편해하지 않는다면요. 

 

2) 수경(물안경)

쿠*에서 눈 쪽이 넓은 수경을 구입하였는데 생존 수영 하루 만에 저 넓은 끈이 떨어져서 어이가 없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홈*러스 가서 16,000원을 주고 입문용 수경을 다시 구입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존수영이라 잠시 쓴다지만 이렇게 부실하게 만든 제품을 판매하다니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현재 고객센터에 어떻게 하루 만에 끈이 떨어지냐고 민원을 넣어놓은 상황입니다. 

다이소 수경도 좋아요.

수경은 다이소에도 3,000 ~ 5,000원 정도 하는 수경이 파는데요. 생존수영 시에만 사용한다면 다이소 제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존 수영 시기가 다들 비슷해서 인지 동네 다이소 3군데를 돌아봤는데 이 시기엔 다 품절이었어요. 발 빠른 어머니들이 모두 획득해 가셨더라구요. 

 

 

 

 

3) 수모

수모는 어른 생각하듯 실리콘 수모를 준비하시면 아이들은 머리에 쓰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천으로 된 제품으로 해주시는 것이 아이들이 쓰고 벗기에 더 좋아요. 

 

그리고 저희 딸처럼 머리가 긴 여학생들의 경우 똥머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수모 안으로 머리를 잘 밀어 넣을 수 있어요. 선생님이 도와준다고 하긴 하는데 아이들이 많으니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요. 선생님들 정말 고생하실 듯 ㅠ.ㅠ

 

4) 수건

습식 수건이 있으면 준비해 주셔도 좋고 그냥 집에 있는 수건을 지퍼락에 담아서 주셔도 됩니다. 저는 습식 수건을 어차피 쪼꼬미가 손으로 꼭 짜서 쓰지 못하기 때문에 있어도 그냥 보송보송한 타월을 지퍼락에 돌돌 말아서 넣어주었어요. 다시 수건을 여기에 넣어오라고 당부하구요. 

 

 

5) 수영가방

방수가 되는 재질의 투명한 가방이 내용물이 보여서 좋아요. 보통 아이들은 주렁주렁 가방을 들고 다니면 잘 잃어버리기 때문에 너무 각이진 재질보다는 흐늘흐늘해서 책가방 안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좋구요 방수가 되는 재질에 샤워실 걸이에 걸어 놓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 2. 생존수영 유의사항

1) 건강이상 학생은 담임선생님께

심장질환, 전염병(피부, 눈병 등), 기타 건강 이상 학생은 반드시 사전에 담임교사에게 연락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 교육 불가시 참관교육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문구도 가정통신문에 나와있었어요. 

 

2) 꼭 모든 수영 용품에 이름을 적어주세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자기 물건을 두고 오나 봐요. 샤워실에 남은 물건을 담임선생님이 모두 모아 와서 계속 아이들에게 이거 누구거냐고 묻는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름을 안적어서 보냈는데 반성했어요.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수경을 들고 이거 누구 꺼냐고 해도 아무도 자기 건지를 잘 모른다고 하네요. 몇 번을 말해도 본인 것을 몰라서 이름은 꼭 써달라고 하셨어요. 담임선생님들 정말 고생하셨을 듯해요.

 

3) 집에서 수영복을 입고 벗는 연습하기

초등학교 3학년이라도 수영복을 입고 벗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쪼꼬미네 반은 물기에 닿지 않은 마른 몸으로 수영복을 입고 샤워실에서 몸을 씻고 수영장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실 수영인으로써 으엥? 할 일이긴 한데 아이들이 가는 수영장이 키즈 수영장이니 어느 정도 수질의 관리가 철저하리라 믿어요. 하지만 이랬는데 나중에 생존수영 실시하는 수영장의 수질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 나올까 봐 걱정이 되네요. (괜한 설레발이기를 바라면서)

 

 

4) 바디용품은 준비하지 마세요.

많은 학생이 동시에 샤워실에 입실하고 또 아이들을 챙겨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수영을 마치고 충분히 씻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바디용품으로 깨끗하게 몸을 씻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수영 실습 후 물로만 몸을 헹구고 집에 와서 다시 깨끗이 씻겨달라고 이야기하셨어요. 그래서 바디용품을 샀는데 아이에게 짐만 되고 이튿날부터는 보내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세면도구는 가져오지 않아요.
거품내서 씻을 시간 없어요.

 

학교종이 알림장

 

# 3. 생존수영 교육과정

3, 4학년 생존수영 교육 표준교육과정이 교육청에 탑재되어 있어요. 교육청마다 아마 이 부분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전혀 수영을 못하는 쪼꼬미가 무엇을 배우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엄마 오늘은 잠수를 했어"

"오늘은 구명조끼를 입고

손으로 코를 막고 물에 뛰어내렸어"

 

집에 오자마자 조잘조잘 생존수영에 대한 썰을 푸는 쪼꼬미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나 봐요. 

■ 3학년 생존수영 교육과정

 

■ 4학년 생존수영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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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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