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래미 어워드 bts는 왜 수상을 못했나?] 그래미에서 냉대한 팝 가수들 ,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자 기준은?

BTS 뒷통수를 친 그래미가 과연 어떤 사람들을 상을 줬는지 살펴보다가 그럼 내가 익히 아는 어떤 사람이 상을 못받았을까를 조사해 봤다.

* 그래미가 그래미한 유명 가수들

1. Queen

1975년 4집 보헤미안 랩소디로 영국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9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알려진 보이밴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많은 명곡이 있다. 대표적으로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 Don't Stop Me Now등 잘알려진 록밴드이다. 이런 위대한 밴드에게 상을 주지 않은 그래미는 과연 누구에게 상을 주는가?

 

2. New Kids On The Block

90년대 미국의 아이돌 시대를 열어간 보이그룹으로 1988년에 발매한 Hangin' Tough는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최우수 팝 앨범, 팝 그룹을 수상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했고, 1990년에 발매한 Step by Step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한국에도 내한하여 공연하였으나 공연중 앞자리에 관중들이 압사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그시절 내 친구가 올림픽경기장 갔다가 죽을뻔했다던 생생한 중계를 들을수 있었다. 

뉴키즈 온더 블록도 그래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적은 있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그래미는 왜이렇게 아이돌을 싫어할까? 

3. BSB(백스트리트 보이즈)

인기의 최정점을 찍은 앨범은 3집 Millennium으로 BSB 최고의 히트곡 I Want it That Way가 수록된 앨범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1, 2집 때 발표한 As Long As You Love Me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 3집의 I Want It That Way를 BSB의 대표곡으로 여긴다. 미국에서는 6위를 기록했고 유럽차트 1, 2위를 석권했다. 앨범은 전세계 도합 2400만 장 이상(추정)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렸었다. 

BSB와 뉴키즈온더블록을 보니 그래미는 그냥 보이밴드가 싫은 건가?

4. 시아

퀸 만큼은 유명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Chandelier나 Snowman은 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씩은 다 들어보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유의 보컬이 깊고 진하며 시니컬한 느낌도 있고 몽환적이라 한번 들으면 뇌리에 박히는 매력이 있다. 우리나라의 박정현이 비긴어게인3에서 시아의 Chandelier를 멋지게 부르는 걸보고 처음 그곡에 관심이 가서 원곡을 들었는데 박정현을 참 좋아하지만 원곡이 더 멋있었다. 

음악성을 잣대로 상을 준다면 시아만큼 재능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이런 시아에게도 그래미는 상을 주지 않았다. 도데체 그럼 그래미가 상을 주는 기준은 뭔가?

밝히기로는 음악성과 작품성, 사회적 영향 이라고 하는데 음악성은 BTS의 음악은 대부분이 멤버들에게서 나오는 아이디어로 곡이 만들어진다. 작품성은 소수의 보수적인 백인 남성의 의견으로 특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영향이라 하면 현재 Love myself 운동부터 청소년들에게 긍정의 메세지를 실어주면서 Permission to Dance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다양한 인종이 등장하며 세계인이 하나라는 메세지까지 전달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수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BTS의 인성에 전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미의 잣대가 음악성, 작품성, 사회적 영향이 맞는지 다시 한번 그래미 스스로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명백한 그래미 수상의 조건은 아래 3가지를 만족해야한다.

1. 보이밴드 NO

2. 아이돌 NO

3. 백인 우월주의 YES 

BTS가 수상을 못한 이유는 ==> 보이밴드에 아이돌에 백인이 아니라서가 아닐까?

그래미는 본인들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편협한 심사를 그만해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권위(?)있다는 그래미 어워드 자체를 돈벌이 딴따라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문해보기 바란다. 

2023년에는 BTS를 이용해 그래미의 시청률을 올리려는 얄팍한 상술을 쓰지 않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