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방법 - 달러 환율, 금 시세, 스마트 스토어, 미국 주식, 블로거 등

오늘 포스팅 주제는 다양한 돈 버는 방법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에 목 말라있고 소위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는 걸 알게 된 한 주였습니다. 친척들, 친구들과 이야기 나눈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썰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이번 달은 유난히 모임이 많네요. 작은아버지 칠순잔치에 친구들 계모임, 결혼식까지...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20년 했고 또 맞벌이다 보니 둘 다 충실히 직장생활을 하느라 다른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지 않았습니다. 게을렀던거겠죠. 안주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라나요?

 

# 달러 환율로 돈 벌기

달러 환율, 환전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친구는 아주 쉽게 "1200원 밑에서 사서 1300원대 되서 팔면된다"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그리고 이제 환전한걸 가지고 엔화를 산다고 합니다. 엔화가 지금 저점이라고 ...저도 들은 썰만으로 자세한 방법까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달러 환율이 1330원이니까 팔고 엔화를 산다는 말이 그럴싸하게 들렸습니다. 검색해 보니 이미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같네요. 이런 생각을 한 그 친구가 대단해보였어요. 

우아 황○○ 대단해~!

 

# 금값 시세로 돈벌기

그리고 꾸준히 다른 친구 한 명은 금시세 차액으로 돈을 벌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1년전에 샀다가 현재는 이익금이 5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주식보다 안전한것 같아서 택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원래 부모님이 금은방을 하셔서 금시세에 눈을 빨리 떴다고 해요.

 

금 역시도 그래프를 년도별로 봐도 쭉 우상향하는 그래프 인데요. 사놓고서 내벼러두면 된다는 것도 귀차니즘이 강한 저에게 호기심을 주기 충분하더라구요.

 

# 스마트 스토어로 돈벌기

이 친구가 첨에 "나 스스해" 라고 하길래 "춥냐? 에어컨 꺼달랠까?" 라고 물었더니 3명이 저를 한심하게 봤어요. "식세기도 모르더니 쯔쯧"... "스마트 스토어도 모르니?" 아 왜 줄임말을 쓰는건지 니네가 20대냐? 

이 친구는 스마트 스토어 중에서도 위탁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요. 대상국가는 일본이구요. 중국은 너무 컴플레인 많이 들어올까봐 일본 상품 소싱해서 본인 스토어에 등록하고 구매들어오면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시작한지 몇 개월 안되었다는데 50만원 정도의 수익은 난다고 해요. 주변에 블친님들 중에서도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한다는 분들 계시던데. 어떠세요? 잘되고 계신가요? 여튼 똑순이들 왜이렇게 많을까요? ㅋㅋ

 

# 운동화 팔아서 돈 벌어요.

그리고 웃겼던 저희 사촌 ㅋㅋㅋ 칠순잔치가서 들은이야기 에요. 이 녀석은 내노라는 대기업에 다닙니다. 그런데도 확실히 경제적인 자유에 대한 생각이 젊을수록 강한가 봐요. 사촌 동생은 운동화를 판다고 했는데요. 원래 패션 쪽에 관심이 많고 특히나 운동화를 좋아하던 녀석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월 수입이 400정도 된다는 말에 또 소심한 블로거는 '헉~'하고 맙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작은 방 하나에 본인이 보기에 유행할 것 같은 운동화 아이템들이나 스테디셀러들을 사 놓고 판매 전문 앱에 등록해 놓으면 산다는 사람이 나올 때 물건을 보내는 형식이라고 해요. 운동화 마다 마진이 다르겠지만 전년도 모델의 경우 다음 해에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 가격이 많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 분야는 물건 보는 안목이 중요할 것 같긴해요. ^^

 

# 게임 머니로 수익을 창출

또 하나의 썰은 게임을 통한 수익 창출인데요. 게임에서 작업을 돌려서 그 아이템을 팔아서 현금 거래가 가능한 사이트에 판매하는 것이에요. 보통 작업장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 소위 말하면 오토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라고 해요. 이 불법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많이 유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오토를 없애기 위해서 게임 업계에서도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들은 보통 거래 불가 귀속아이템으로 하고 있지만 대부분 파는 것들이 소모품들 정수, 붕대, 주사위 박스, 열쇠 이런 것들을 거래소에 올려서 팔고 실제로 그 게임머니를 현금화 하면 된다고 해요. 6개월이면 2000만원을 벌수 있다고 하는데 믿기시나요? 어디까지나 썰이니.. 믿거나 말거나.

 

# 한국 주식말고 미국 주식해서 돈벌어요.

답답한 친구들아 아직 한국 주식하니? 미국주식해~~! 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는 S&P500의 우상향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한국의 코스피 지수와 친절하게 이미지까지 보여주며 알려줍니다.

 

아이들 세뱃돈 받은 것들 계속적으로  S&P500에 투자하여 대학교 학자금만큼 벌었다며 학자금 걱정은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10년 정도 꾸준히 적금처럼 넣었더니 본인이 은행에 적금을 왜 하나 싶더라나요. 

여러분들도 우상향하는  S&P500의 그래프가 눈에 보이시나요. 다들 왜이렇게 똑똑한 걸까요? ㅋㅋㅋㅋ

우아 박○○ 대단해~!

# 블로그로 돈을 벌어요.

저는 블로그를 한다고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라 친구들 앞에서 제 남동생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블로그 제대로 한지 2달된 초보라 제 이야긴 너무 초라해서 할게 없었거든요.ㅋㅋㅋㅋㅋ

 

남동생은 7년전 부터 블로그를 했고 현재는 평균 500만원 정도 수익이 나는 블로거입니다. 친구들은 수익이야기에 "우아~" 했지만 전 블로거가 성공하려면 얼마나 피와 땀을 흘려야하는지 너무 잘 옆에서 봐왔기에 그저 '우아~' 할수가 없었어요.

 

그 와중에 당당하게 쿠팡파트너스는 이야기했다거 ~!!!  애들이 저보고 귀엽답니다. ㅋㅋㅋㅋㅋ 이긋들이...

 

그 녀석 이야기를 썰로 조금 풀자면 정말 고생했습니다. 제가 그냥 직장 생활을 하고 저녁시간에 쉴 때 남동생은 직장을 다녀와서 저녁에 4개 블로그에 4개에 글을 쓰고 출근하는 반복적인 생활을 7년간 했고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서치 프로그램 알고리즘 바뀔 때마다 수익이 바뀌는 불안정함, 온라인상이라고 안면몰수하고 조금 유명해진 그 녀석의 블로그를 베껴서 자신의 블로그를 쓰는 양아치 같은 블로거들, 무효 트래픽을 발생시켜 저품질로 블로그를 나락으로 보내버리는 질 나쁜 블로거들의 공격... 그 과정에서 남동생은 많이 스트레스 받고 많이 아팠고 그걸 지켜보는 저는 정말 안타까웠어요.

 

얼마 전 저의 블친님 중 한 분이 무효트래픽으로 계정 삭제가 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그 분에게 도움이 될만 한게 없을까, 하여 여러가지 물어봤더니 자기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구글 애널리틱스와 사설 ip 추적 프로그램까지 동원해 거의 70명의 블로그를 신고하여 폐쇄시켰다고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참 기분이 그랬답니다.

 

어쩌다 이야기가 샜네요 ㅋㅋㅋ

제 주변 지인들 대단하지 않나요? 세상은 넓고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방법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저는 도태되어 가고 있지는 않나 반성해 본 하루였습니다.

 

제대로 블로그를 시작한게 6월 1일이니 이제 석 달이 되어 갑니다. 구독자님들의 댓글을 읽으며, 그리고 피드로 올라오는 블친님들의 정성스런 포스팅을 보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시작하기는 쉽지만 오래도록 블로거를 하기는 정말 어렵잖아요. 지치지 않고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검색어 상위 포스팅에 나의 블친님들과 함께 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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