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카페 하이플로라 후기
- 일상
- 2022. 8. 28. 22:23
화창한 오늘은
늘 제게 힘이 되어 주시던 분을 만났어요.
여전사 같던 그 분이
왠일로 많이 지쳐보이셨고
손을 꼭 잡고 한참을 가만히 계시더니
"아마야 ~ 바다보러가자"
"네~ 제가 모실게요."
"커피맛 정말 좋은데 안다. 가자"
"오호~"
(커피맛 1도 모르지만...)
(여전사 같은 그 분이 아시기때문에)
좋다고 따라갑니다. ^^
운전은 늘 겁내는 접니다만...
그래도 50분 국도를 타고
간절곶 '하이플로라' 로
GOGO~
위치 및 운영시간
우선 주차장이 엄청 컸어요.
아래쪽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이런 주차장이 위에 몇개
더있으니 최대한 가까이 주차하자
하셨어요.
제1, 제2, 제3 주차장 ㄷㄷㄷ
하이플로라 입구 바로 앞에 제 1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뒤에 조경도 범상치 않죠?
오늘은 정말 하늘도 이뻤거든요.
그런데 곧 바다도 같이 보여요.
입구부터 식물식물 하죠?
이 식물은 직접 판매도 해요.
가까이 보면 푯말에 가격이
적혀있는데 꽤 저렴하답니다.
사진 참 못찍네요.
ㅋㅋㅋㅋㅋ
블친님들 중 사진 잘 찍으시는
○○분을 모셔오고 싶네요.
하이플로라는 조경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호접난과 다양한 식물들로 카페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어 만들어진 카페인데요, 하이플로라는 '꽃의 여신에게 인사한다' 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하이플로라에서 전시하는 모든 꽃은 호접란(팔레놉시스)라고 하는데요, 꽃이 나비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행복이 날아온다'라는 꽃말을 지녔다고 합니다. ㅎㅎ 나의 지인님에게도 날라왔으면 좋겠네요.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보니
다양한 에이드나 시그니처 메뉴
퍼플 레이디 등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냥 ~ 커피로 커피맛
보러 왔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음료외에도 파이나 케잌류도
다양했는데 뷔페를 먹고
온지라 안땡겨서 패쓰~~~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루프탑 까지 올라가지 않고
그냥 1층에 자리잡았어요.
2층과 루프탑에 주말이라
사람이 넘나 많네요.
코로나는 무서우니까 ^^
제가 ㅋㅋㅋ 이래서
맛집 블로그를 못합니다.
조기 나가서 찍으면 될 껄
안에서 찍었어요.
그래도 잘 보이죠? ㅋㅋㅋㅋㅋ
보드와 곰돌이도 엄청 크고
한 3미터 되보였어요.
바깥 조경도 넘 이쁘게 해놨어요.
1층 입구에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호접란...
가격대가 11,000~13,000원 입니다.
넘 나 이쁜 호접란을 정말 저렴하게
분양하시더라구요.
카페 구석구석에 호접란과
다양한 식물들이 인테리어를
더해주고 있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 기준 양쪽 뷰에요.
반짝거리는 파도가 해안선 따라
부서지는게 넘 이쁜 자리,
정원 뷰도 좋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하는 느낌!!!
제 지인님과 저는 그냥
바다, 파도, 하늘만
별말없이 오래 보다 왔어요.
힘들 때...
뭐라뭐라 주저리주저리
말하지 않아도
함께 잠시 한 공간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잖아요.
자연을 바라보며 많은 고민을
털어버리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 분이기에~
제가 또 좋아하구요 ㅋ
2, 3층을 가봐야하는데 ㅋㅋㅋ
귀찮아서 안갔다는...
대신 하이플로라 공식 블로그에
사진으로 소개드려요.
셀카 명당이라고 불리는 창~
채광이 이뻐보이게 찍힌다네요.
3층 루프탑 (노키즈존이에요)
한번 올라가 보기라도 할껄 그랬어요.
석양이 넘 이쁠 것 같아서
담에는 해질 무렵에 오려구요.
확실히 쥔장님이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야경마저 믓찌죠?
생각해보니 음료도
안찍었네요.
이런 덤벙이
ㅋㅋㅋㅋㅋ
커알못이지만
(커알못: 커피 알지 못하는 사람)
제 지인님이 정말
커잘알이기 때문에
(커잘알: 커피 잘 아는 사람)
믿고 가보셔도 될듯 합니다.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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