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화 추천 | 엘리멘탈 리뷰 feat 애니메이션 추천
- 리뷰
- 2023. 7. 2. 00:56
오늘은 갑자기 지인들이 조조로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여 주말인데 늦잠도 못 자고 다녀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의 리뷰를 적어봅니다. 사실 주말은 12시까지 자는게 저희 가족 룰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왕언니들이 가자고 하니 막내가 힘이 있나요. 8시 기상을 했지요. ㅠ.ㅠ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엘리멘탈'은 누적 관객 수는 169만 2576명으로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라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 엘리멘탈
개봉 | 2023.06.14.
감독 | 피터 손
제작 | 데니스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9분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엘리멘탈 줄거리
디즈니 영화 답게 정말 볼거리가 많은 엘리멘탈이었는데요. 조조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분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제 친구도 계모임이긴 하지만 아이들 둘을 데리고 왔는데 8살 10살이 한 자리에서 약 2시간 가량을 꾸준히 앉아서 잘 보더라구요?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탈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라고 네이버에 소개되어 있어요.
포스터 타이틀에 나온것 처럼 세상은 반대에 끌린다고 하죠? 엠버는 불, 웨이드는 물인데요. 둘이 진정한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과 엘리멘탈 시티의 볼거리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앰버의 오토바이 질주를 보면 속이다 시원해지는데요. 활발하고 거칠것 없는 성격의 앰버는 화가 나면 보라색으로 화르르한답니다. 화를 참고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데요. 이유는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아 믿고 맡길 수 있게 인정받기 위해서 에요.
엘리멘탈시티에서 불의 원소는 살짝 빈민가에 사는 것으로 그려져요. 그리고 불이 스치는 것만으로 피해를 준다고 생각을 해서 앰버의 옷차림도 보면 모자를 쓰거나 단단히 옷깃을 여미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앰버 캐릭 자체가 거칠 것 없고 화르르한 매력이 돋보이는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강렬하고 도도하고 열정적이고 ^^
웨이드는 앰버의 지하 수도관에 터지면서 만나게 되는데요. 첨에는 정말 남주인공이라는 생각을 안 했답니다. 너무 시청 공무원의 답답하고 띨~ 한 부분이 그리고 꽉 막혀서 일을 처리하는 부분이 남주가 아니길 바랬나봐요. ㅎㅎ(줄거리를 전혀 모르고 갔거든요.)
하지만 계속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앰버가 웨이드를 왜 좋아하는지 알게 돼요. 웨이드는 정말 잘 감동하고 눈물이 많은 순수한 청년이거든요.
파이어 타운에서 아빠의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는 것이 부모님의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는 앰버는 웨이드를 만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파이어 타운에서 벗어나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은 앰버에게 니가 원하는 삶을 살라고 조언하는 웨이드의 말
"왜 남이 정한 대로 살려고 해?"
아마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삶보다는 남에게 보이는 삶, 남에 의해 정해진 삶을 살고 있진 않을까요? 요즘 저도 참 많이 생각하는 부분인데...
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어떤 사람?
내가 원하는 것?
이것을 오롯이 하고 사는 사람이 정말 없다는 것에요. 이게 삶에서 제일 중요한데 말입니다. 이기적이라는 말과 다른 건 아시죠? 평생을 살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조차 모르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하거든요.
애니메이션의 반짝거리는 영상이 너무 이쁜 엘리멘탈은 엘리멘탈 시티의 곳곳에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서로 다른 원소는 섞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앰버와 웨이드 커플... 사실 스토리는 너무 뻔한 영화인데요. 그럼에도 다 큰 어른이 울었다는....(옆에 언니도 울었어요.ㅋㅋㅋㅋㅋ)
엘리멘탈의 감독인 피터 손은 한국계라고 해서 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영화에 앰버가 절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의 큰절과 닮아있어요. 피터손 감독은 굿 다이노 라따뚜이에도 참여하였고 영상 제작에는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의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해요.
인사이드 아웃의 영상미와 정말 비슷하단 느낌 드실거에요. 엘리멘탈 역시 상상에 상상이 정말 잘 더해져 있어요. 영화 엘리멘탈은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죠?
엘리멘탈은 인사이드 아웃, 코코처럼 가족영화로 초등학생 아이들도 엘리멘탈 시티가 신기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가장 적정 학년은 3, 4학년 이상 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담에 쪼꼬미 데리고 한번 더 보려구요.
더운 여름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기 힘든 어머니들 엘리멘탈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아요. 곳곳에 어떻게 저런 상상을 ~~~? 이란 생각이 들 만큼 엘리멘탈 시티가 매력적이랍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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