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훈련소 입대 후기 및 입영식 | 수료식 | 뒷이야기
- 일상
- 2025. 6. 8. 07:45
오늘은 아들내미 군대 입소날이었어요. 2025년 6월 2일 정말 농담 처럼 놀렸었는데 그날이 왔네요. 아침 8시부터 논산으로 출발했답니다. 울산에서 논산까지는 3시간 조금 넘게 걸려요.
■ 목차 ■
1. 논산 훈련소 입대
2. 그곳 분위기 및 주차
3. 식당 및 입영식 장소 자리
4. 논산훈련소 수료식
5. 마무리
# 논산 훈련소 입대
준비물은 정말 꼼꼼하게 챙겨걌는데 다들 뺐긴다고 이야기 하네요. 2주 쯤 후에 아이 물건이 도착해 봐야알겠지만 저희 아들은 요정도 준비해서 갔어요. 이번에 택배로 물건이 오면 포스팅해서 불필요하게 챙겨가는 것들 알려드릴게요.
군대 논산 훈련소 준비물 | 꼭 챙겨가야 하는 것 | 필수품
아들이 벌써 군대를 갈 시기가 되었네요. 6월 2일 입대인데 군대가려면 준비물이 있다고 해요. 논산 훈련소 훈련병이 꼭 챙겨야할 준비물에 대해서 포스팅해봅니다. ■ 목차 ■ 1. 훈련소 훈련병
lifeyolo.tistory.com
인터넷에 과대 광고가 많아요ㅠ.ㅠ 그리고 논산 훈련도 들어가는 입구쪽에도 많은 펜션분들이 귀마개나 깔창 보조 배터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준비 못하신 분들은 거기가서 준비하셔도 될것 같아요.
# 입영식 분위기 및 주차 이야기
입영식 인원은 1600명 정도라고 본 것 같아요. 정말 아이들이 머리를 짧게 밀어서 다 내아들 같은거 있죠? 거의 야구장 같은 분위기의 연병장이었는데 좌석이 5000석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11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입영식 하는 건물쪽 제1주차장은 다 차서 입구에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쭉 직진해서 유턴해서 다시 제2 주차장으로 올라갔어요. 거기는 흙으로된 먼지 많이 날리는 주차장이었는데 자리가 좀 있었답니다.
다들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가시는 듯 합니다.
14;00 입소인데 11시 40분에 와도 주차장은 좀 간당간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2시간 정도 전에 오시면 주차는 하실수 있는 것 같아요.
# 논산 훈련소 식사할 곳 | 입영식 자리
주변에서 호객행위를 많이 하시는데요, 아들은 장시간 차를 타고 휴게소 들러서 어묵도 먹고 해서 그런지, 군대간다는 실감에 입맛이 없어서 인지... 점심 생각이 없다고 해서...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가지 않았어요.
주변에 불고기집이랑 스시 이런 음식점이 있는데 아들은 입맛이 없는지 먹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그래도 좀 먹으라고 할껄 싶은게 영 맘이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휴게소 올때도 설사를 하면서 와서 먹으라고 권할수가 없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건지 ㅠ.ㅠ 너무 걱정되네요.

입영식을 하는 자리는 큰 운동장 조회대를 기준으로 양쪽에 1500석 정도 그리고 좌우에 1000석 맞은편에도 군악대 주변에 자리가 1000석 정도씩 있었어요. 규모가 상당히 커서 많은 인원이 자리가 없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중앙 조회대 쪽이 아이들이 연대장님을 보고 줄을 서는 곳이라서 중앙쪽이 붐볐어요.
중앙쪽은 12시 30분 정도 되니까 자리가 다 찼어요. 그리고 양쪽으로 자리가 있는데 늦게 오셨다면 제일 안쪽 조회대 쪽에서 왼쪽으로 가서 앉으시면 아이들이 들어가는 길목이라 아이들을 더 오래 보실수 있을 것 같아요.
13: 40분 쯤 | 간단하게 예행연습을 10분 정도 한답니다. 연대장님 나오기 전에 경례하는 방법하고 선서 등 좀 지도하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경례를 너무 칼같이 잘하더라구요. 군대 입소는 오늘인데 칼 각잡힌 느낌?
그렇게 14:00가 되니 연병장에 군악대가 연주를 하면서 식이 시작되더라구요.
그런데 14:00 가 넘어서 오는 훈련병들이 있었어요. 각자 늦는 이유는 있겠지만 혹시나 훈련병들이 단체 기합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입영식이 시작되니 10분만에 식은 끝나버리고 아이들을 보내는데 다들 눈물 바다였습니다. 아이를 보고 싶어도 이제 보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불안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너무 맘 아프고요.
# 논산 훈련소 수료식 펜션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 내내 펜션 홍보 명함을 주십니다. 저는 군대보내는 게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입영식 하고 5주후에 수료식을 하고 나서 외출이 가능한가봐요. (6시간 정도) 단, 부모님이 오시면 ~
너무나 보러 가고 싶긴 한데... 맞벌이라... 입영식도 참 눈치보이는 연차였는데...한달 후 쯤 또 오는게 되려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후기들을 보니 아이들이 부모님이 안오시면 많이 비교 되나보더라구요.
스무살이 넘은 아이들이라 괜찮으려나 했는데 5주의 훈련병 기간 동안 정말 많이 힘들어서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해요. 그런 후기들을 보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할 것 같고 논산에서 먼 지방 분들은 정말 난감할 것 같아요.
# 마무리
수료식은 10:00부터인데 20분 정도 수료식을 하고 16:00 도착으로 외출이 허용되는 것 같아요.
아들은 안와도 된다고 하는데... 너무 힘든 훈련 끝에 수료 후 적적하게 혼자 훈련소에 있을 아들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보통 당일로 와도 펜션을 하나 예약해서 집에서 음식을 싸오거나 펜션에서 시켜서 먹는 외출을 하나봐요. 아이들이 좀 편하게 씻고 쉬고 먹을수 있으려면 펜션이 좋은것 같기도 해요.
부모님들을 배려해서 펜션 퇴실시간을 보통 16:00 시 퇴실로 연기해준다고 해요. 이 6시간에 보통 12만원 정도의 비용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사실 1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용이 비싸긴하죠? 부모들의 마음으로 장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논산 훈련소가 논산지역 경제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 군대보내는 것도 맘이 안좋은데 논산 가서 삥 뜯기고 지역경제까지 살려주고 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아들 얼굴 보려면 저도 이과정을 똑같이 하겠죠?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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