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횟집 추천] 동천횟집 숨은 횟집 맛집

정말 친한 친구들을 간만에 보는 그런날이 어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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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

친구들은 입맛이 없다고 했고

저는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제가 픽했습니다. 

 

"회먹자 얘들아"

 

그런데 검색을 아무리 해도

제대로 된 횟집을 잘 못찾겠더라구요.

 

편한 친구들과 만남 자리라

불편한 격식 묻어나는 자리가 아니기때문에

회 몇점 안나오고 비싸기만한 코스 일식도 패쓰

주차하기 힘든 삼산동도 패쓰

 

나의 픽의 고려사항

1. 가성비가 좋을 것

2. 스끼다시가 (경상도 말로 찌게다시) 괜찮은 곳

3. 회 한점 한점을 막 썰지 않은 곳

4. 주차장이 있는 곳

5. 친절한 곳

 

 

그리고 정말 리뷰 열 몇개에 블로그 리뷰 딱 1개인 그 곳 동천횟집으로 정했습니다. 

 

동천 횟집 메뉴판

가격은 보통 횟집 가격이었어요.

정자든 기장이든 저 정도 가격은 하니까요.

 

예약을 할 때 할아버지 사장님이

뭘드실거냐 물어서 요즘 뭐가 철이냐 잘 모르니 사장님이 알아서 달라 하자

그러면 여러가지 다 맛보라며 모듬회 중자를 추천해주셨어요.

 

사실 동천 횟집 1개의 블로그 리뷰에서 날 사로잡은 건 

저 홍합탕이었는데요.

 

사진으로도 보이시죠?

홍합살 실한 거?

정말 연하고 살짝 칼칼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홍합이 정말 신선했어요.

 

걍 홍합탕만 팔아도 사먹을듯

 

그리고 가자미 미역국

공업탑에 독도어참가자미 미역국이 한때 인기였는데

그 집 미역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가자미 미역국이었어요.

 

그리고 친구 1이 좋아한 초밥

너무 맛있다며 행복해해서

추천한 사람으로써 정말 뿌듯했어요.

 

그리고 내친구 2가 좋아한 가자미 구이

세상 고소하고 짭쪼롬하고 바삭하고 갓 구운 생선구이 맛 그대로입니다.

 

 

문어 숙회와 새우도 사이즈가 좋았고 

모든 해산물이 싱싱하고 

식당이 숨은 맛집인것인지

 

블로그나 SNS에는 정보가 많이 없었지만

손님이 꽤나 많았어요.

즉 해산물이 싱싱하게 순환이 잘된다는 것

그리고 내 사랑 멍게양과 전복군

제가 후각이 좀 예민한데

이 집 참기름 진짜 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살아서 팔팔한 낙지

목포 낙지라고 사장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낙지 탕탕이 까지 나왔으니 스끼다시 끝났죠.

그리고 메인 회까지

모둠 중 사이즈 입니다. 

가격 : 80,000

한점 한점이 살아있어요.

 

저는 막썰은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적어도 회는 한 점 한 점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체 상차림

 

이것 조차 낙지가 오기 전 이군요.

홍합탕과 가자미 미역국이 있어서 

매운탕을 먹을 배가 없었어요.

회까지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모든 야채와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그릇을 깨끗하게 다비웠습니다. 

 

다음 번엔 꼭 매운탕도 먹어보고 싶어요.

이젠 동천횟집 내 단골집 찜~!!!

 

주차장은 

"학산 주차장에 2시간 무료 주차" 입니다.

찾기가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사장님이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