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네이버 웹툰 추천 feat 여자가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네이버 웹툰 추천 feat 여자가 좋아할 만한


12월이 되니 묘하게 한 해를 돌아보게 되네요. 사실 기억에 남는 건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것과 몇 권의 읽은 책, 열심히 했던 수영, 그리고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 투어 정도? ^^

 

그리고 틈이 나면 읽었던 웹툰들 ㅎㅎ

 

그래서 오늘은 올해 읽었던 재미있는 웹툰을 추천해보려고합니다. 사실 남자분들은 그림체 샤방샤방한 웹툰은 그다지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feat에 여성용이라고 적었어요. 

 

 

저는 웹툰을 참 좋아합니다. 물론 웹 소설두요. 제 어릴 적 꿈이 만화가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가끔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이런 웹툰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일종에 환기라 해야 할까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보다는 스토리가 치밀한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것도 제 기준이라 어쩌면 유치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 ㅎㅎ 

 


아래 포스팅 순서가 순위는 아닙니다. 

 


 

 

# 추천 작품  1 |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

평점 9.98    작가 | 삼  네이버 화요웹툰

'하네되'라고 줄여서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악녀인 듯 보이는 메데이아 벨리아르가 주인공입니다.

 

원래 황태자비로 내정되어 있던 공작가의 딸이지만 폴리 백작가의 외동딸 프시케 폴리가 황태자의 청혼을 받으면서 하루아침에 비참한 파혼녀가 되는데요.

 

성스러운 힘 때문에 사육된 듯 자란 착하고 순수한 프시케와 악녀인 듯 보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던 메데이아의 삶이 서로 미워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물론 이아로스라고 악마 같은 남자 주인공을 공공의 적으로 둔 프시케와 메데이아가 함께 두뇌 플레이를 하는 부분도 재미있구요. 헬리오가 메데이아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부분도 인상 깊고 정말 한 땀 한 땀 볼 부분이 많은 웹툰입니다. 

좌 프시케 우 메데이아
좌 이아로스 우 헬리오

 

 


 

# 추천 작품  2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평점 9.98    작가 | 달새울    네이버 수요웹툰

주인공 리에타는 과부입니다. 정말 사연을 알면 너무 슬픈 과부...

리에타는 축성 능력을 가진 신성 사제입니다. 점점 리에타의 신성 능력이 깨어나면서 리에타도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고 폐황자 악시아스 대공을 만나면서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상처들을 치유해 가는 과정이 너무 절절하게 나타나 있는 웹툰이에요.

 

그림을 무지 잘 그리시는 분은 아닌데 연출이 기가 막히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리에타의 마음이 잘 느껴지도록 구성을 잘하셨어요. 아마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웹툰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답니다. 

 

완전 강추드리는 작품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입니다. 

 

 

 


 

 

# 추천 작품  3 |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평점 9.96    작가 | 아인    네이버 목요웹툰

 

'그레법' 이라고 줄여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정말 요즘 너무 많이 줄이죠? ㅎㅎㅎ 사실 첨 봤을 때 그레법? 하며 저도 갸우뚱했답니다. 

 

우선 그림체가 깔끔하고 가장 시원 담백한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웹툰은 얼샤의 여기사 에스텔 슈페르트가 최후의 전투에서 가장 믿었던 부관 칼리드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시작됩니다.

 

깨어보니 적국의 백작 영애 루시펠라 아이딘!!!  그리고 약혼자는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제더카이어 하인트 공작.. 그리고 자신을 죽인 칼리드는 적국에서 주인공의 목을 바친 공로로 귀족이 되어 있는 열받는 상황!!!

 

기사였던 에스텔이 귀족가의 레이디로서 예법과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면서 앙숙 같은 적국 기사와 속을 알 수 없는 칼리드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여주의 성격 드러나는 한 마디
"내가 저 개x끼의 거시기를 
발로 차 줬다는 말이야"

 

루시펠라 아이딘(에스텔)
좌) 적국의 약혼자 제더카이더 하인트 공작 우) 칼리드

루시펠라가 하인트 공작(남주)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죽은 적국의 여기사 에스텔(루시펠라)을 적장이지만 기사로서 존경한다고 표현을 하면서입니다. 

 

현재 휴재 중이니 작가님 복귀 전까지 한번 읽어보세요. 80화까지 나와있어요. 정말 잼답니다. ^^  

 

 


 

 

# 추천 작품  4 |  묘령의 황자

평점 | 9.97    작가 | 아흐레달  네이버 토요웹툰

여인임을 숨기고 사내의 삶을 사는 적연은 황자 경연에 참여하는 4 황자입니다. 황자 경연은 십이나한이 신과 닮은 아이들을 황자로 책봉하고 신탁이 내려올 때마다 황자 경연을 열어 가장 뛰어난 이를 뽑아 황제로 등극시키는 경연입니다. 

 

총 황자는 스무 명이며 각각은 칠성력이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영력을 갖고 있는데.. 그 칠성력을 겨루며 경쟁하는데 적연은 자신의 영력 때문에 아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귀신인 비설을 곁에두는 스토리까지 모두 다 ~ 찡하고 찡합니다.

 

이전에 본적 없는 독특한 스토리이고 연출과 작화도 좋고, 사용하는 은유적 말투나 시도 정말 좋아서 한번 보시면 반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나무위키 & pinterest

 

 

화림과 현재 도하의 아빠 황제의 러브스토리는 정말 ㅠ.ㅠ 절절하고 찡하답니다.

 

 

죽어가는 화림과 울지 말란다고 애써 웃는 황제의 컷은 정말 ㅠ.ㅠ 예술입니다. 이거보다 울었다는 거 안 부끄러워요. 보시면 아마 님들도 울껄요 ㅠ.ㅠ

 

스토리 하나하나가 작가님이 공 들인 티가 나고 분량도 색감도 연출도 참 환상적입니다. 그래서 저얼대 유치하지 않습니다. 블친님들 한번 봐보세요 ^^

 

 


 

 

# 추천 작품  5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평점 | 9.97    작가 | 이혜  네이버 토요웹툰

 

반지음은 18회 삶을 살고 19회 차에 다시 태어난 여자 주인공입니다. 전생을 기억하는 삶은 어떨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 웹툰은 18회 차 삶에서 윤주원이란 이름으로 살던 중 12살 서하를 만나게 되고 19회 차 인생에서 서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이혜 작가님 작품은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첨 읽으면서 접하게 되었는데요. 내용이 핵 고구마거나 꼬인다 거나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사실 그림체는 제가 그닥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에요. 딱 심플하고 별 화려한 기법 없는 그런 만화체입니다만 글, 그림이 전부 이혜 작가님인데 반지음과 윤서하의 대화가 정말 재밌어요. ㅎㅎㅎ

 

말장난인데 넘 쿨하고 조리 있고 반박 불가? 한 것이 반지음의 매력이랄까요?

 

 

 

 

최근 완결되었습니다. (1~106화 까지) 그래서 지금 읽으시면 딱 좋아요. 한방에 몰아 읽기 가능하니까요. ㅋㅋㅋㅋㅋ 언능언능 네이버 웹툰 접속하셔서 읽어보세요. 

 

 

 

 

더 추천드릴게 많지만 오늘은 가장 생각나는 최애 작품 5편만 추렸습니다. 가끔 막 일상에서 빠져나가고 싶다거나 멍하니 혼자 있고 싶을 때, 모든 것을 잊고 싶을 때 웹툰 정말 괜찮은 마음의 피난처인 것 같아요.

 

 

9살 쪼꼬미와 뭐가 재밌는지 서로 이야기해보면 정말 취향이 달라요. 우리 쪼꼬미는 아가 황녀님, 소공녀 민트, 로또 황녀님 이런 것들을 좋아한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추천한 것들은 넘 어려운가 봅니다. 베이비 에게는 ^^

 

 

위 웹툰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웹소설/ 웹툰 추천 - 화산귀환 정말 재밌어요.

삶이 지치시나요? 활력이 없으세요? 혹시 무미건조하게 하루하루를 대충 살고 계신가요? 그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약장수 같은 멘트냐고요. 사실 이글을 읽는 분들은

lifeyol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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