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원인 feat 요로결석, 늑막염, 담낭염, 심막염, 게실염
- 건강
- 2023. 2. 13. 23:19
발레를 독하게 해서 그럴까요? 며칠 전부터 왼쪽 갈비뼈 아래가 당기고 아파요. 특히나 잠잘 때 자세를 바꾸거나 할 때나 혹은 왼쪽으로 돌아눕게 되어 무게가 실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요. 왼쪽 갈비뼈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조사해 봤습니다.
■ 목차 ■
1. 근육통 및 골절
2. 위장 문제
3. 요로결석
4. 늑막염
5. 담석이나 담낭염
6. 심막염
7. 게실염
# 1. 근육통 및 골절
긴장된 근육, 긴장된 인대 또는 갈비뼈 부상은 모두 갈비뼈 아래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가 놀랐을 경우에 근육통으로 인해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갈비뼈는 얇고 길며 탄력성이 있지만 충격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갈비뼈의 가벼운 실금인 경우에는 근육통 정도의 고통만 느끼기 때문에 근육통과 늑골 골절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설마 발레하다 갈비뼈 부러진건 아니겠죠? ㅠ.ㅠ 아니길 바라면서 ..
혹시 저처럼 평소 하지 않던 스트레칭이나 필라테스 요가 등의 자세 때문에 갈비뼈쪽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 적은 없는지, 물건을 들거나 할 때 힘을 주다 갈비뼈 쪽을 삐끗하신 적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근육통일 경우에는 3~4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완화 됩니다. 하지만 숨 쉴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갈비뼈의 모양 자체가 툭 튀어나와 있다면 골절을 의심할 수 있으니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갈비뼈는 심장을 포함한 폐, 위장, 비장, 췌장, 신장등의 장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기관들 중 하나라도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을 입으면 찌르듯한 날카로운 통증부터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 타 들어가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원인은 내부 장기에 의한 문제입니다.
# 2. 위장 문제
소화불량, 속쓰림 또는 소화성 궤양은 갈비뼈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염으로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혹은 과식이나 급체로 인한 복통도 명치 통증뿐 아니라 위염을 동반할 경우에는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갈비뼈를 위에서부터 3등분 해봤을 때 중간지점에서 자주 나타나며 속 울렁거림과 구토, 타는 듯한 통증, 복부 팽만감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요로결석
왼쪽 갈비뼈 아래쪽이 톡톡 쑤시면서 아프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수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하게 되며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4. 늑막염
늑막염(흉막염)은 늑막(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우리 몸의 폐는 늑막에 둘러싸여 흉벽과 분리된 상태로 호흡을 하며, 정상적인 호흡 시에는 폐와 흉벽에 각각 있는 두 층의 늑막이 서로 부드럽게 미끄러져서 폐가 원활하게 팽창하고 수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늑막염이 발생하면 이러한 늑막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성 흉막액이 고이게 되면서 폐의 팽창과 수축을 어렵게 합니다.
늑막염이 폐가 원활하게 팽창, 수축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숨 쉴 때 날카롭거나 둔한 흉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흉막액이 많이 차면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원발 원인에 따라 기침, 가래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및 발열, 오한, 체중 감소, 권태감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원인으로는 폐렴, 결핵과 같은 세균감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등의 자가 면역 질환, 흉부 외상, 폐색전증과 같은 폐의 혈전이 생길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늑막염의 경우도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덜해질 수 있는데 주로 옆으로 누을 경우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5. 담석이나 담낭염
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 외상, 선천성 기형, 당뇨병, 기생충 등과 관련성이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관의 입구를 막으면 담낭벽에 염증이 시작되고 담즙이 정체되며,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데 원인이 되는 세균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대장균이고, 그 외에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폐렴간균 등이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약 5~10%에서 수술에서 담석이 발견되지 않고, 이들의 약 50%는 염증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고 해요. 급성 담낭염의 임상 양상이 나타나지만 담석이 증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다른 중증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담석증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습니다.
담낭이 커져서 손으로 만져 지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머피징후(Murphy’s sign)가 있는데, 이는 오른쪽 윗배의 갈비뼈 아래 경계부위를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갑자기 통증이 유발되어 숨을 더 이상 들이마실 수 없게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만성 담낭염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비특이적 통증, 담도산통, 급성 담낭염까지 다양하며, 갑자기 합병증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 6. 심막염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2중 막에 심장이 수축하고 확장될 때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액체가 윤활유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막에 염증이 생긴것을 심막염이라고 합니다.
심막염은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하고 상반신을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병이 좀더 진행되면 심장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해 쇼크상태가 될 수 있으며 호흡곤란과 심부전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결핵균, 바이러스 감염, 악성종양, 요독증, 심장막염 등이 있습니다.
# 7. 게실염
대장벽의 특정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대장 안의 압력이 증가하면 이 부위가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게실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바 없다고 합니다. 게실은 고령층에서 연령이 많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고, 식사 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어요.
식이섬유가 적은 식사를 할 경우 대변의 양이 줄어들고, 그 결과 대장이 더 큰 압력으로 대변을 밀어내야 하므로 장점막이 더 잘 튀어 나오게 되며 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게실이 S상 결장(구불창자)이나 하행결장(내림창자)에 잘 생기는 것도 이 부분이 대장에서 가장 좁은 부위이므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압력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의 원인에도 이렇게나 많은 질병들이 존재하네요. 저는 근육통이기를 바래봅니다만 2~3일 정도 더 통증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갈 예정입니다. 곧 통증이 멈추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편안한 밤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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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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