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머신 일리 캡슐 feat 솔직 후기, 커피 머신 순위, 라떼맛 최고

저희 집에 얼마 전에 일리 캡슐커피 머신을 샀답니다. 사실 처음의 시작은 카누 커피 머신을 사려고 했어요. 남편이 드립해 먹으니 연하다고 계속 바깥 산책을 하면서 한 잔씩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시더라구요. 왜 그렇게 커피에 대해서는 입맛이 까다로운지... 내가 한 밥도 먹으면서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며칠의 조사 끝에 일리 캡슐 커피 머신으로 구매하였어요. 솔직한 리뷰 한번 작성해 볼게요. 

■ 일리 캡슐 커피 머신
1. 일리 캡슐 커피 머신 구입
2. 일리 캡슐 커피 머신 가격
3. 일리 캡슐 커피 머신 사용법
4. 일리 커피 머신 처음 사용하신다면?
5. 일리 캡슐커피 활용하기
6. 일리 캡슐커피 머신 단점
7. 일리 캡슐커피 호환 스텐 템퍼
8. 캡슐 커피 머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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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리 캡슐 커피 머신 구입

처음에 남편이 카누 커피 머신이 깔끔하고 이쁘게 나왔다며 요즘 행사 많이 하던데 우리도 카누로 하나 살까? 하더라구요. 원래 저라면 그냥 연하게 드립 먹어 라고 하고 말았을 텐데... 

 

요즘 저희 사무실에서 먹던 일리 캡슐이 너무 맛있어서 저도 혹 하더라구요. 캡슐 커피 맛이 다 그렇다면 그럼 한번 사볼까? 게다가 10만 원대 중 초반?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남편이 산책하면서 맨날 4,000짜리 아메리카노 사 먹는 거 1 달이면 살 수 있는 커피 머신인 거죠. 

제가 조사한 커피 머신 순위를 아래 부분에 종합해서 알려드릴게요. 이 조사는 저의 입맛과 취향에 따른 것이며 3박 4일간의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어요. 

 

제 친구들 집에 있는 것이 돌체구스토 지니오 S 플러스, 네스프레소 버츄어,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였어요. 이 아이들의 경우 캡슐의 호환성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스타벅스나 일리 등의 다른 회사 캡슐들도 커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남편이 눈독들여온 카누 커피 머신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되는 제품이에요. 그래서인지 리뷰도 많이 없고 다들 원고료 받고 광고하는 글들이라 유튜브 동영상 위주로 보고 판단하였는데요. 딱 유튜버가 이건 고급 카누 맛이라는 말에 제가 남편을 빤히 바라봤어요. 

유튜브 뽀큐트

 

고급 카누?

 

ㅋㅋ 바로 뽀큐트님 유튜브인데요. 음... 고급 카누맛으로 만족할 거냐는 저의 눈빛을 받은 남편이 이뻐도 카누는 안 되겠네라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얼살까 고민하다 친구집서 하나하나 먹어보았는데... 다 먹어보아도 사무실에 일리향을~~~~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어떤 분들은 스벅이 커피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스벅 커피 맛없거든요.

 

일리는 향 맡는 순간 커알못인 제게 커피를 불러일으켜요. 저는 라떼를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가 밍밍하기보단 고소하고 기름기가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야 라떼를 해 먹을 때 우유를 섞어도 진한 맛을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캡슐 호환성이 없지만 일리를 구입하였습니다. 

 

# 2. 일리 캡슐 커피 머신 가격

일리 커피 머신은 11만원 정도 합니다. 세정제 세트와 14개 정도의 일리 캡슐을 함께 줘요. 그리고 아래 이미지 보시면 네스프레소 버츄오와 에센자 미니의 가격도 그닥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어요. 

사실 일리는 캡슐이 비싸답니다. 저는 인텐소 맛이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인텐소로 50개 구매하였어요. 이렇게 개별 포장된 캡슐커피가 향이 더 잘 보존 되어있다고 해서 조금 더 비싸도 이렇게 개별 포장 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하면 일리 캡슐 1개 700원 꼴 정도네요. 그다지 비싸지 않죠? 

그리고 네스프레소의 경우 캡슐 커피 종류가 약 40가지 정도 될 정도로 호환이 잘 됩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전용 캡슐 뿐만 아니라 스벅, 일리 네스카페용 까지도 다 호환이 됩니다. 

 

# 3. 일리 캡슐 커피 머신 사용법

일리는 굉장히 아날로그 식이에요. 뚜껑을 열어 구멍에 캡슐을 넣으면 되는데 다음 커피를 마시기 위해 뚜껑을 들어올리면 캡슐이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쌓이는 방식이에요.

요런식으로요.

 

일리 물통은 뒤쪽에 요렇게 부착되어 있어요. 7~8잔 정도는 내려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세척은 봉솔을 넣어야 해요. 손이 쑥 들어갈 만큼 용량이 크지는 않답니다. 

 

저기 불 들어온 두 개의 버튼 중 작은 커피잔 모양은 에스프레소 그리고 긴 머그잔 모양은 롱고예요. 롱고가 아메리카노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추출하면 좀 더 연하게 나온답니다. 일리 캡슐커피에 봉지에 보면 에스프레소인지 롱고인지 그림이 저 모양과 같게 나타나 있어요.

 

각각 용도에 맞게 버튼을 눌러야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즉 에스프레소인데 양 많게 하려고 롱고를 누르는 거보다는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여 물 조금 타서 드시는 게 맞다는 거죠. ^^

보이시나요? 정말 향이 너무 좋아요. 다른 커피에는 이렇게 반응하지 않는데 일리 향만 맡으면 콧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으음~~~~~~ 향 정말 좋아... 이렇게요. ㅋㅋㅋㅋㅋㅋ 일리가 저를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나 봐요. 

 

아님 제가 이탈리아 본토 커피류를 좋아하는 입맛일지도 ㅋㅋㅋㅋㅋ 아 ㅋㅋ 일리가 이탈리아 회사인 건 아시죠? 

 

 

# 일리 커피 머신 기능 정리

1. 아날로그 하지만 편해요. 

이걸 자동이라 하기 민망할 것 같은데 자동이라고 되어있네요. 자동 캡슐수거함, 그리고 출수 부분 자동 세척, 추출량 조절(에스프레소, 롱고)

 

2. 캡슐 호환 : 일리 전용 약 15개 캡슐 호환

 

3. 물통 용량 : 0.75L

 

4. 컵 받침 4단 높이 조절이라고 되어있는데 완전 긴 잔 아니면 2단계 정도인 것 같아요. 카페 아이스커피 잔 같은 걸 놓으려면 밑받침까지 다 제거하면 된답니다. 그러면 16온스 정도의 유리컵도 들어가요. 

 

5. 전원 자동 꺼짐

전원이 켜진 채로 15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기능이 작동됩니다. 다시 작동시키려면 에스프레소와 롱고 아무 버튼이나 누르고 30초만 기다리면 됩니다.

 

6. 예열시간 : 30초

요렇게 에스프레소 잔을 두게 되면 중간 받침을 내려주면 된답니다. 일리는 정말 아날로그하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기기 작동이 쉽습니다. 먼가 전자적인 느낌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인지 고장이 안 날 것 같다는 느낌? 크기도 정말 앙증 앙증하거든요. 

 

# 4. 일리 커피 머신 처음 사용하신다면?

1. 커피 추출부 소독

처음 사용 할 때는 큰 겁을 하나 받쳐두고 롱고 버튼을 3번 정도 눌러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추출 부분을 소독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2. 석회제거(디스케일링)

석회질의 형성은 커피머신 사용 시 다들 발생하는데요, 정수기 물을 사용할 경우 더 자주 석회질이 낀다고 합니다. 커피 머신의 석회질을 제거하는 무독성 석회질 제거제는 인터넷에 판매하고 있어요. 

# 석회제거제 사용방법
1) 포장된 석회제거제를 0.5리터의 물에 용해시켜 석회제거 용액을 만든 후, 수조에 옮겨 담습니다. 
2) 커피머신의 추출모드에 불이 들어오면, 석회제거용액을 약 2~3컵 분량만큼 추출합니다. 
3) 약 15분가량 지난 후, 다시 석회제거용액을 약 2~3컵 분량만큼 추출하고, 이를 4~5분 간격으로 수조의 석회제거용액이 다 추출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4) 수조에 담긴 석회제거 용액을 다 사용하면 수조를 깨끗한 물로 세척합니다. 
5) 수조에 깨끗한 물을 채운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약 2~3컵 분량만큼, 약 4~5분 간격으로 수조의 물이 다 추출될 때까지 반복하여 물을 빼냅니다. 
6) 일리 석회제거 전용제품을 사용하시고 주기적으로 실행하기를 권장합니다.

 

3. 에스프레소, 롱고

에스프레소와 롱코 캡슐을 잘 보고 구입하고 표기된 컵모양에 맞는 것을 눌러주셔야 해요.

 

4. 가장 맛있는 커피 시간

유튜브에 보니 28초라고 하는데요. 음 전 지금 기본적으로 세팅된 25초도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취향인 것 같은데 어떤 분들은 14초가 좋다고도 하고 그래서 ㅎㅎ 개취인 걸로....

 

5. 사용 캡슐함 비우기

추출이 완료된 캡슐은 최대 8개까지 사용한 캡슐함에 보관이 되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 캡슐이 달라붙지 않도록 자주 사용캡슐함을 비워주고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5. 일리 캡슐커피 활용하기

1. 라떼

정말 맛있어요. 이 커피잔은 지인이 선물해 준 건데 앙증한 100ml 정도의 커피잔이거든요. 우유 반컵 채우고 얼음 3알에 에스프레소 버튼 눌러서 내려주면 세상 맛있는 라떼가 된답니다. 

 

정말 라떼 맛난데 찾아다니는 저인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제 기분에 따라 우유양을 정할 수 있으니 그것도 너무 좋답니다. 

 

2. 아메리카노

말모말모~~~~~

아메리카노야 말해 뭐해요. 차가운 물에 얼음 7~8개쯤 넣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인텐소 내려주면 요런 색감으로 번지는 이쁜 커피... 향도 정말 좋아요. 

 

3. 아포가토

어젯밤에 남편이 투게더 사 왔길래 한번 해봤어요. 아이스크림 퍼 넣고 에스프레소 내려주었어요. 맛보고 너무 행복한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하겐다즈가 없다네요. ㅋㅋㅋ 하겐다즈였으면 더 맛났을 텐데...

 

그래도 이렇게 즐기니 또 쪼꼬미도 먹고 아들냄도 먹고 다 맛나다고 엄지 따봉을 ^^

 

 

# 6. 일리 캡슐커피 머신 단점

1. 추출 시 많이 튀어요. 

이쁘게 마시고 싶은데 좀 튀네요. 에스프레소 하얀 잔에 튄 것들이 조금 거슬리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패스~

 

2. 캡슐커피 호환

일리 캡슐커피만 사용가능하고 살짝 가격도 더 사악하지만 맛있으니 괜찮아요.

 

저는 요 두 가지 정도의 단점 밖에 없더라요. ㅋ

 

# 7. 일리 캡슐커피 호환 스텐 템퍼

일리 캡슐 커피 머신을 위한 스텐 리필 캡슐 템퍼도 판매되더라구요. 이 템퍼만 있으면 다양한 커피를 일리 머신에서도 즐길 수가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일리 커피 15종도 다 맛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중에 정말 필요하면 사려고요. 템핑까지 해야 하면 귀차니즘이 강한 저는 ㅋㅋㅋ 커피 안 마실 것 같아서요. 

 

# 8. 캡슐 커피 머신 순위

제 입맛대로 친구 집에서 얻어먹어본 순위 적어볼게요. 개인 취향 잔뜩 반영이니 참고만 하세요.

1위 일리 프란시스
2위 네스프레소 버츄어
3위 돌체구스토 지니오 S 플러스
4위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5위 카누 바리스타 어반

아~ 카누 바리스타 어반 제품인데요.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는 캡슐 커피 넣는 부분이 플라스틱이고 어반 제품은 알루미늄이라고 해요. 그래서 3만 원 정도 더 비싸다고 합니다. 14만 원대예요. 

 

그래서 혹여 일리도 플라스틱이라 몸에 해롭진 않을까도 조사해 봤는데, 플라스틱이 녹는 온도가 200도 이상이라고 하니 그닥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알루미늄의 경우도 알츠하이머 유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검증된 바는 없고 썰이라고 하니 전자파 무서워 핸드폰 못쓰나?라는 말처럼 그냥 맛나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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