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 없애는 방법 추천 feat 초파리 제거 예방법 편백수, 날파리 트랩, 전기 파리채 승자는?
- 알쓸신잡
- 2023. 8. 5. 21:54
여름이 되면 정말 짜증 나는 생물이 하나 있죠? 바로 날파리인데요. 아 정말 저는 이 날파리가 너무너무 신경 쓰이는 참 까다로운 인간이에요. 특히나 이번 여름은 비가 오고 난 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그런지 날파리가 다른 해보다 훨씬 더 많은 거 같아요.
너무나 불쾌하게 나의 신경을 건드리는 날파리 제거방법 한번 알아볼게요. 사람들이 좋다고 블로그 해논거 다해봤는데 정말 따라하다 욕 나온 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한번 써보려 해요 승질나서요.
■ 목차
1. 날파리의 발생 원인
2. 날파리 제거 방법 | 편백 치드 사용 후기
3. 날파리 제거 방법 | 날파리 트랩 설치
4. 날파리 제거 방법 | 전기 파리채
5. 날파리 제거 방법 | 벼룩파리 트랩 사용
6. 날파리 예방법
# 1. 날파리의 발생 원인
1) 날파리의 일생
우리가 날파리 혹은 초파리라고 부르는 벌레들이 벼룩파리라고 합니다. 검정색 눈에 다리가 길며 이산화탄소나 자극적인 냄새를 좋아해요. 그래서 빨간 눈을 가진 초파리의 경우에는 사람에게 달려드는 경우가 없는데 이 벼룩파리의 경우에는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와 채취를 좋아해서 사람 얼굴로 날라들기도 하고 사람에게 자주 꼬입니다.
성충 날파리는 짝짓기 하면 100여개의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알은 1~2일 후에 부화해 애벌레가 되고 4~5일 후에는 번데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7일이 되면 성충이 됩니다. 즉 날파리는 2주일이면 성충이 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2) 날파리가 들어오는 경로
문을 닫아 놓아도 날파리는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게 집안에 있는데요. 날파리 크기가 작으면 2~5mm 정도로 굉장히 작아서 방충망을 통과하는 것이 가능하며 베란다 우수관이나 주방 하수구, 그리고 화장실 하수구로도 들어옵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버려주지 않으면 쓰레기에서 벼룩파리, 날파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 2. 날파리 제거 방법 | 편백 치드 사용 후기
그래서 처음에는 편백치드를 뿌려본 후기를 보고 편백 치드를 샀습니다. 어느 블로그인가에서 페퍼민트 머 이런 류의 스프레이가 날파리를 방지해 준다고 해서요. 이래 저래 집안에 피톤치드 냄새도 좋을 것 같고 해서 구입하였는데....
슬프게도 효과가 1도 없습니다. 뿌리고 ... 뿌리고... 또 뿌려봐도 날파리는 꿈쩍도 안 하고 심지어 줄어들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어요.
도대체 왜... 블로그에 그런 말도 안 되는 광고성 글을 올려서 이런 피해자를 양산하는 겁니까? 진짜 나쁜 사람들!!!
집안 탈취나 냄새 제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날파리 제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편백치드였습니다. 에잉~!!!
# 3. 날파리 제거 방법 | 날파리 트랩 설치
그리고는 두번째 단계에 돌입하였어요. 날파리 트랩 설치하기. 식초와 매실 원액 그리고 달콤한 향을 추가해 줄 키위껍질까지 준비하고 급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 준비물
식초, 매실 원액, 과일 껍질, 종이컵, 랩, 노란 고무줄
흔히 요정도의 준비물은 다 집에 있잖아요. 유튜브 영상 보며 급하게 따라서 아들내미하고 만들어봤어요. 종이컵 3개에 만드는 건 뚝딱이 었거든요. ㅋ
그리고 종이컵 맨 위에는 랩을 쒸워 고무줄로 고정하면 되고 랩 가운데에 3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줍니다. 사실 이건 예전부터 알고 있던 방법이었지만 하기 싫었는데요. 저건 안에 여러 마리 들어가서 버릴 때도 성가시거든요.
요렇게 만들어서 3일 정도 둬봤는데 키위가 방부제가 많은 건지... 달랑 3마리가 들어가고 끝이었어요. 3일째가 되던 날 인내심 약한 저는 그냥 다 버렸습니다. 저기에 여러마리 들어가 있다고 해도 저는 버리는 게 더 끔찍한 거 있죠? 액체를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릴 수도 없고 분리수거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 4. 날파리 제거 방법 | 전기 파리채
사실 전기 파리채는 5,000원 정도 하는거루 어쩌다 구입하게 되었는데 사람 손이 닿으면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전기장이지만 날파리나 모기, 나방... 심지어 거미가 닿아도 바로 타 죽어요. 정말 강력한 거 있죠?
저기 보이는 검은 것은 거미입니다. 어쩌다 오늘 블로그 글을 쓰는데 아들이 자기 방에 큰 거미 나왔다며 잡은걸 자랑하네요. 어윽 징그러워.
이 전기 파리채로 날파리를 잡으면 스파크가 튀면서 빠직 빠직 소리를 내며 날파리를 전기 통구이로 만들어 죽입니다. 정말 통쾌해요. 그래서 저는 요즘 전기 파리채로 스트레스 쌓인 날 날파리를 찾아다니며 지져 죽입니다. 으흐흐흐...
# 5. 날파리 제거 방법 | 벼룩파리 트랩 사용
제가 스트레스 받는 날은 능동적으로 전기 파리채를 휘두르고 다닙니다. 특히 2마리 짝짓기 하는 날파리를 잡았을 때에는 일타쌍피라고 쾌감이 2배이에요. 너무 악랄한가요? ㅋ
그리고 아들내미가 알아다 준 방법인데요. 벼룩파리 트랩을 설치하라는 거였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저기 통에 액체를 만들어 버려야하는 그 과정이 징그럽고 싫어서 이 제품의 끈끈이만 구입하였어요.
보통 벼룩파리는 밝은 빛을 좋아하여 낮에는 햇빛의 빛을 좋아해서 베란다쪽 창에서 나가려고 버둥버둥 날아다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베란다 쪽 식물에다가 요렇게 트랩을 설치해 줬더니 끈끈이에 붙어있는 거 보이시죠? ㅋㅋㅋㅋㅋ 하루에 시름은 이 끈끈이에 붙은 파리를 세며 잊는답니다.
이렇게 베란다 쪽으로 쭉~~~ 끈끈이 트랩의 향연... 날파리들이여 여기로 오라~~~~ 이렇게 유혹하고 있습니다. 날파리가 그렇게 또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해요. 하루만에 저 정도 붙다니 너무 성능 좋은 거 같아요.
그럼에도 계속 생기고 생기고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방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기 파리채와 날파리 트랩으로 그나마 박멸은 아니라도 많이 없앤거 같아요.
트랩 사용시 주의사항 |
- 끈끈이가 손에 닿은 경우 식물성 오일이나 따뜻한 물로 깨끗이 닦아주세요.
# 6. 날파리 예방법
1) 음식물 쓰레기는 빠르게 비우자.
날파리의 번식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하루라도 묵히면 정말 귀신같이 거기서 번식을 해요. 그러니 그날그날 음쓰는 비워주세요.
2) 창가에 계피나 커피 찌꺼기를 두면 좋아요
초파리는 계피나 커피 찌꺼기 냄새를 싫어해서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요.
3) 주방 하수구에 뜨거운 물 붓기
주방 하수구에 우리가 닦지 못하는 하수관쪽에 날파리 애벌레가 정말 많이 기어 다니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2~3일에 한번 정도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거기 애벌레를 박멸해 주셔야 덜 날아온다고 합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날파리, 정확히는 벼룩파리인데요. 명확한 퇴치는 아니었지만 잘 예방하고 트랩이나 파리채로 잡아주니 확실히 많이 줄은 것 같아요. 편백치드, 페퍼민트 스프레이 이런거 사지 마세요. 정말 1도 효과 없습니다. 어우 승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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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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