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 김애란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인생 | 김애란 장편 소설


초록을 자빠뜨린 주황, 주황을 넘어뜨린 빨강, 바람은 조금씩 여름의 색을 벗기며 땅 밑의 심을 앗아가고 있었다. 계절의 변화에 이런 표현을 쓰다니 ... 멋진 작가를 만난 느낌이다. 

 

하늘을 양쪽에서 잡아당긴 듯 팽팽해진 공기가 가슴팍을 바쁘게 들락거렸다. 신의 입김이란게 있다면 딱 이정도의 온도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차고 맑은 기운이다. 라는 글귀는 요즘의 가을 날씨 공기를 나타낸 듯 마음에 딱 들어오는 부분이었다. 

 

 

이 이야기는 아름이라는 빨리 늙는 병을 가진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무 순순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착하고 조숙한 아름이의 눈에서 나는 의미와 긍정을 배운다. 

 

기분이 좋지 않은 체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 불만투성이고 시비투성이이고... 못마땅한 것 투성이이다. 

기분 좋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싱그럽고 밝고 화사하고 나에게 에너지를 주고 열정을 심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긍정적... 과 감사하는 마음이 꼭 같은 것은 아니다. 미묘하게 차이가 나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참 어렵다는 것은 알겠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숙이는 마음이 있어야 감사도 할수 있는 것이고... 지멋대로 살아온 나는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한다. 겸손하고 감사하고... 참 어렵다. 하지만 소소하게 라도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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