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천 | 재벌집 막내아들 리뷰 feat 등장인물 소개 넷플릭스 1~2회 줄거리 편성표 재방송 일정
- 리뷰
- 2022. 11. 20. 20:58
11월 18일 금요일에 시작한 JTBC의 기대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남편과 함께 시청하며 금, 토요일에 2화까지 본방 사수를 하며 지금 3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뽀모님의 블로그에서 개봉될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송중기 배우님이 주연이라고? 하면서 꼭 봐야지 하고 찜뽕해두던 작품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관심사가 남편과도 맞아떨어져서 함께 피자와 맥주를 마시면서 너무 잼게 봤답니다.
■ 재벌집 막내아들 ■
장르 : 복수, 회귀, 판타지 드라마
시간 : 금.토.일 오후 10:30 (80분 정도)
몇 부작 : 총 16부작
채널 : JTBC
원작 : 산경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극본 : 김태희, 장은
연출 : 정대윤, 김상호
출연 :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남편 왈 : 정말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 하나 한다더라. 너 좋아하는 송중기 나온데.... 드라마 제작 측에서 송중기가 합류 가능한 시기까지 기다린다고 1년 반을 기다렸다던데?
나 : 우아 진짜? 어떤 내용이길래 송중기 배우님을 꼭 써야하는 거지? 뭐든 잘 어울리지만 ^^
남편 왈 : 대기업에 복수하는 내용이라던데? 그리고 너 좋아하는 이성민도 나와. 그 의사 역할할 때 니가 연기 잘한다고 했던 그 배우...
나 : 정말? 끝났네... 캐스팅~!!! 봐야지 본방사수다 ^^
남편왈 :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해. 그리고 신기하게 금, 토, 일 방영을 한다네? JTBC에서... 엄청 기대하는 모양이야.
나 : 으잉? 금토일? 좋으다. 좋으다~~!!! 주인공도 좋고 .. ㅋ 역시 넷플릭스는 돈 되는 드라마를 귀신같이 아네? ^^
이렇게 시작된 11월 18일 금요일 10시 30분 첫 방송을 도미노 피자와 맥주를 앞에 놓고 시청하였습니다. (참 지금 도미노 피자 50% 할인해요. 신규와 6개월 동안 미방문 고객 대상)
11월까지니 요즘 도미도 이용 안하셨던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세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피자 정말 맛있어요. 저는 블랙타이거 슈림프보다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피자가 낫더라구요 ^^ㅋ
문장 하나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를 죽인 가문의 핏줄로 다시 태어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이라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비서가 재벌가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나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는 스릴러이자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원작이 웹툰이라던데 아 대기업 이름 순양이 중국 발음 같아서 좀 거슬렸어요. ㅋ (쑨양으로 발음돼서 ㅋ)
#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물관계도
# 윤현우(송중기)
순양 그룹 기획조정 본부 산하 미래 자산관리 팀장(남/40대 중반)
흙수저. 없는 집 장남으로 오너 일가의 모든 일을 해결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오너 일가의 지시라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질문도, 판단도, 거절도 하지 않는 충성스러운 순양 맨이 그의 자부심으로 보여요.
그런 그가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부회장의 명령으로 재무팀장으로 승진하여 비자금을 회수하고 돌아오다가 납치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언제나 충성을 다 했는데 언제든 대체 가능한 머슴일 뿐이었다니 이대로 윤현우의 인생은 끝나는 것인가?
[출처 JTBC 홈페이지]
# 진도준(송중기)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 미라클 이사(남 11세~ 20대 후반)
금수저. 있는 집 순양 가의 막내아들. 명석한 두뇌, 집요한 승부 근성. 마치 미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보이는 비상한 통찰력. 가차 없는 냉정함. 충성을 다했지만 순양 가로부터 죽임을 당한 윤현우.
1987년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순양가의 머슴 윤현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지만 순양가의 막내 진도준은 죽지 않고 반드시 순양 제국의 왕좌를 뺏을 거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 진양철(이성민)
순양 그룹 회장(남/60대~70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꼿꼿한 인상.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에 올려놓았어요. 그의 3심(욕심, 변심, 의심) 덕분에...
이제 그는 순양을 잘 이끌 후계자가 필요해요. 하지만 눈에 차지 않는 삼 남매만 있을 뿐. 그런데 순양가를 떠났던 막내가 돌아왔어요. 승부근성, 결단력, 가차 없는 냉혹함 까지... 자신을 똑 닮은 손주 진도준과 함께...
# 서민영(신현빈)
서울대 법대생 / 서울 지검 반부패 수사부 검사(여/20대~40대)
엄친딸.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 최고학부를 나온 재원,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과거로 돌아간 진도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졸업 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승계 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의 모습에 서민영은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 봐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3명의 주인공의 설명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되시죠?
# JTBC 공홈 프로그램 정보
헬조선 청춘들의 절망 시그널 - ‘이/생/망’
이번 생이 망했다?? 그럼, 다음 생은 가능하다는 말?
우린 알고 있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그저 다음 생이라도 있어 고단한 내 인생을 구원해 주길 바랄 뿐.
그러니, 이/생/망은 아직, 절망의 시그널이 아니다.
우리 청춘들이 이 세상에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시그널이다.
양극화가 날로 극심해지고, 출신성분이 곧 계급이 되는 사회.
부모가 가장 큰 스펙이요, 재능인 세상.
태어나는 그 순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방에 결정 난다면--
고단한 인생,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감히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까?
누구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축복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일이 어쩌면 환생보다 시간여행보다 빙의보다도-
더 불가능한 판타지라 할지라도...
JTBC 공홈 프로그램 정보에 보면 이렇게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가요? 유독 요즘 들어 웹툰에 환생하여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소재로 많이 채택되고 있어요.
제가 블친님들께 소개드렸던 '화산 귀환' 역시도... 그리고 좋아하는 '나노 마신',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다양한 웹툰에서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나는 주인공을 다루고 있어요.
헬조선이란 말이 참 슬프네요. 흙수저, 금수저라는 단어부터~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가까이 SNS에서 나오는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더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세대에게 ‘이/생/망’이란 생각은 발버둥 쳐도 빤한 현실에 대한 절규인 것 같아요.
■ 1회 줄거리
국내 최고의 재벌그룹, "순양"의 미래 자산관리팀장 윤현우. 번듯한 명함과 달리 사실상 그의 업무는 오너 일가의 사건, 사고 전방위 해결사. 한마디로 충직한 집사, 현대판 머슴인 셈. 흙수저 고졸 출신이라는 동료들의 노골적인 멸시에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던 윤현우, 마침내 그 충직함을 인정받게 되는데... 해외에 숨겨진 자산을 순양에 귀속시키라는 특명. 윤현우에게 맡겨진 놀랍도록 막중한 책임, 과연 기회일까? 함정일까?
1화에서의 내용은 순양 그룹의 오너 일가의 모든 것?을 머슴처럼 대신해주는 윤현우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그를 선망하는 신입 대리 신경민의 시선에서 볼 때 윤현우는 철두철미하고 대단한 최고의 팀장으로 보입니다만 사실 실상은 오너 일가에서 원하는 무엇이든 해내야 하는 윤현우의 모습도 보여집니다.
불가능한 제한 시간에 정서가 불안해보이는 진성준 부회장을 취임식장에 데려오는 것부터 물세례를 맞으면서도 고개를 숙이고 점심도 거르고 간 급한 볼일은 비데를 고치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1화를 보면 부회장 진성준이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인물인걸 알 수가 있어요. 폭력성도 강하구요. 골프채로 맞고도 진성준을 설득하며 딱 부러지게 이야기하는 윤현우 ^^
사실 오너 일가의 오른팔이라 하여 저는 명문대 출신의 명석하고 대접받는 윤현우(송중기)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실제 윤현우는 고졸이라는 보잘것 없는 스펙에 동료들의 비아냥거림과 쓰다 버리는 목장갑이라는 뒷담화 까지..
윤현우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알게 되는 대목이었어요.
검사 서민영이 순양 그룹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압수 수색을 실시하게 되고 그전에 모든 자료들을 숨기고 다시 정리하던 중 순양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알게 되는데요... 바로 마이크로 프로젝트라는 페이퍼 컴퍼니...
이를 부회장인 진성준에게 보고하게 되고 빼돌린 비자금을 찾아오는 중책을 맡으며 재무 팀장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비자금을 회수하고 돌아오다가 납치되어 믿을 뻔했던 신입 대리 신대리에게 비자금을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윤현우가 신대리에게 가르쳤던 3가지를 고스란히 돌려주면서요...
순양 가의 충직했던 머슴, 윤현우-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노력의 대가는- 인생... 로그아웃!
총을 맞고 절벽으로 곤두박질치는 윤현우의 시선대로의 카메라 처리도 정말 "우아~대박 " 감탄 했어요. 1회부터도 너무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어요. 그런데 2회는 더 재밌네요?
■ 2회 줄거리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 家!! 재벌 집 머슴 녀석, 윤현우에서 재벌 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인생... 리부팅!!
"내가 누구라고요…?" 괴한에게 죽임을 당한 뒤... 모든 것이 바뀌었다! 1987년의 서울, 진 씨 일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이 되어 눈을 뜬 윤현우. 진양철 회장은 서슬이 퍼렇게 살아 있고, 격변기의 대한민국이 눈앞에 펼쳐진다. 세상은 현우가 기억하는 대로 흘러가지만, 어린이의 말은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데. 현우는 전생의 기억으로 진 씨 일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여기서부터 2회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할아버지 진양철의 집 정심재를 10년 만에 방문하는 진도준네 가족의 차 안에서 윤현우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살아있는 진양철을 직접 만나게 되면서 35년 정도를 과거로 회귀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절 전두환 대통령에서 정권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중 1명으로 대선이 이루어질 시기라 대선 결과가 누가 될지, 순양이 누구에게 대선자금을 주어 줄을 서야 할지 갈피를 못 잡던 시기이기도 했어요.
미래를 알고 있는 진도준(윤현우)은 할아버지(진양철)에게 대선 자금을 대어야 할 곳과 처세에 대해서 알려주게 되고 그냥 어린 어린아이의 말일뿐이라 생각했던 진양철 회장은 점점 진도준의 말을 신뢰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할아버지의 퀴즈에 제대로 답한 대가로 분당 땅을 달라던 진도준(김강훈)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정말 30~40년 전으로 회귀한다면 저도 땅을 사놓을 것 같아요. 주식은 머 덤으로 ㅎㅎ
정말 1회보다 더 재미있고 스토리 진행이 빨라서 박진감 넘치는 2회였습니다. 진양철(이성민)이 "니 혹시 미래를 알고 있는 거 아이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에도 눈빛이 아주.... 정말 사람을 꿰뚫어버리는 눈빛이었어요.
연기력 케미 정말 진하단 느낌 ^^ 그리고 동백꽃 필 무렵에 아역으로 나온 김강훈 역시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아이들인 진짜 빨리 크나 봐요. 동백꽃 필 무렵과 미스터 선샤인에선 진짜 꼬마였는데 말입니다.
2회에서는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과 진도준(김강훈)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진도준은 끝내 할아버지와 독대를 통해 넷째 아들인 아버지 가족을 진양철의 가족으로 인정받게끔 하는데요.
"에미야. 이번 주 주말 가족 모임부터
도준이네 집안 식구들 숟가락도
밥상 위에 같이 올려놔라."
"도준이 야 내 손주다. 대답이 됐나?"
2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진도준(송중기)이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어떻게 이 모습이 30대 후반이냐고오.
정말 송중기 배우님은 정말 동안인 것 같아요. 스마트하고 깔끔한 외모에 장난스러움과 진지함이 공존해서 밝은 역할 진지한 역할이 둘 다 잘 어울립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과 경제적 배경으로 쓰여져서 더욱 몰입감을 주는데요, 진지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도 그리고 탄탄하고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저의 취향도 모두 만족한 드라마였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정말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요. 위 인물관계도와 함께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부터 시청률이 6.1%로 높게 시작하였는데, 2회는 8.8% 정말 시청률이 높아요. 2022년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라 JTBC로써는 더욱 반가운 일일 텐데요. 3회, 4회도 엄청난 시청률을 달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
여러분도 한번 시청해보세요. 대한민국의 1987년부터 경제 흐름과 정치가 한눈에 보이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제가 살았던 세대이기도 해서 칼기 폭파 사건, 88 올림픽... 등 아~ 맞다. 저런 사건이 있었지? 하며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사각 자동차도 간만에 보네요.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지 정말 얼마 안 되었는데 말입니다. ㅋㅋ(꼰대 발언인가요?)
1회와 2회 내용을 무지 자세하게 요약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보는 게 제일 재밌으니까요.
오늘 10시 30분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시 30분 되기 전에 블로그 쓴다고 후다다닥~~ ^^
간만에 남편과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생겨서 너무 좋네요.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추천합니다. 블친님들 함께 봐요 ^^/
# 재벌집 막내아들 편성 정보 [재방송]
편성 | JTBC | DRAMACube | JTBC2 | 채널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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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와있는 방송 편성 정보입니다. 방송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ep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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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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