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은...나 사용법 알기 프로젝트

삶, 인생은...나 사용법 알기 프로젝트


언제나 행복하기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불행하고 쓴 인생이 있어야 달콤한 행복이 찾아오면 알 수 있다나요? 하지만 인생은 단짠단짠 하고 싶지 않잖아요. 아마 다들 행복하고 싶을 거예요. 늘~ 그리고 그 에너지가 바이오리듬 꺼지듯 꺼지기를 바라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 목차
1. 나 사용 길라잡이
2.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3. 감사일기

# 1. 나 사용 길라잡이

추석 연휴가 제법 길었습니다. 하지만 또 내일 출근 준비를 하다보니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실은 어제저녁부터 그랬답니다. 그래서 어제도 만보 걷기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김창옥 교수님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어떤 이의 유튜브를 보며 마음을 다잡아야 했어요. 

사실 불평불만은 하기 쉽지만 감사하고 나를 으쌰으쌰하게 만드는 마음은 억지로 끌어내려하지 않으면 저같이 다소 염세주의적 성향의 사람은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볼 때가 많답니다. 그러다 보면 나 말고 모든 사람은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소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산책을 하거나 혼자서 사색을 즐기는데 이때 생각난 깨달음 들을 노트에 적어두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목은 감사일기이지만 사실 감사일기라기보다는 다운된 나의 마음 상태를 정상궤도로 올리는 나의 사용 길라잡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 같아요. 

 

행복이라는 것은 가까이에 있다고 언제나 진리처럼 들어온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삶을 살면서 가까이 있다고 느끼지 못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소확행이라는 신조어도 만들며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라며 행복 자체를 의도적으로 계획하여 누리고자 합니다. 이런 소확행이 늘어나면 행복한 삶이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또 소확행이 가능한 사람은 행복을 느끼는 감수성도 높아져서 평소에도 행복하다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마인드 컨트롤 하기 능할 테니까요. 

 

# 2.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사실 나이가 이렇게나 먹었는데도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내삶은 나를 위해 살았다기보다는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면서 나의 역할에서 중요한 것들을 해내는 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가끔 우울함이나 불행이 찾아올때 나를 잘 달랠 수 있을 텐데 아직도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잘 모르는 사람이라 가끔 이렇게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라색 노트에 늘 적어봅니다. 내가 뭘하면 즐거울까? 날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면 좋을까? 

몇 가지 적어본 내용들도 왜 이렇게 영혼이 없는 것인지... ㅋㅋㅋㅋ 생각이 없는 것인지.... 뭔지 아세요? 

 

1) 맛있는 것을 먹는다. 

2)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

3) 책을 읽는다. 

4) 그림을 그린다. 

 

정말 영혼 없지 않나요? 타샤의 정원이라는 책을 보면 타샤는 동화작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꽃과 식물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여 일찍 일어나서 자신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행복해했다고 합니다. 그 책을 읽어보면 얼마나 그녀가 행복한지 느낄 수 있어요. 자신의 행복한 취미 활동을 일찍부터 찾아낸 타샤만의 삶이라 그런 걸까요? 정녕 나 같은 사람은 80세가 되어도 나는 어떤 것이 좋은지 모르고 방황만 하다가 생을 마치게 될까요? 진정 자신이 어떤 것을 하면 즐거운지 여러분 자신을 들여다보고 계신가요?

 

 

# 3. 감사일기

이렇게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방황하여서 이번 연휴 감사했던 일들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으면 제가 뼛 속부터 이과라는 사실이 느껴져서 슬프답니다. 좀 더 디테일하고 사족이 있으면 좋을 텐데... ㅠ.ㅠ

10월 1일의 감사일기

1) 명절이라 반가운 여동생네 만나기

2) 남동생이 블로그가 엉망이 되었지만 스트레스 덜받는 모습이 다행이었다.

3) 목욕탕 가서 힐링하면서 쪼꼬미가 스스로 본인 몸을 씻을 줄 아는 모습에 감탄함.

4) 아들이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에 감사

5) 읽고자 했던 책을 다 읽어서 좋았음. 

6) 마우스 피스가 와서 착용해보았음.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나 사용 방법은 막막하기만 해요. 행복한 삶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정확히 찾기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과정 속에서 나를 계속 돌아보고 매일 감사하는 것들을 떠올리면 행복하다는 감정을 좀 더 자주 느끼게 되겠지요?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족스럽게 살고 나면 어느 죽는 날 잘 살다 간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순간이 모여서 인생이 될 테니까요. 나 사용 방법을 다 알고 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에도 관여할만한 여유가 생길라나요? 나 자신이 행복한 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내가 행복하려면 내 주변도 행복해야 하니까요. 

 

두서없이 나 자신에 대한 고찰을 해보았어요. 다음에 다시 읽어보면 이 글 보다 생각이 조금은 자랐으려나요? 그렇기를 바라면서 오늘 저녁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해봅니다. 카페에 앉아서 어려운 수학 문제 풀어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은근 힐링돼요. 잡생각이 없어지거든요. 행복의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고 하죠? 정말 가까이 있는지 카페에 앉아 좋아하는 치즈케이크에 커피를 마시며 집중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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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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