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수영복 구매 시 사이즈 및 유의사항 feat 나이키 앤서 솔리드 레이서백
- 알쓸신잡
- 2023. 1. 17. 23:02
수영복이 또 좀 늘어나버려서 수영복을 사야 하는데 참 사이즈 맞추기가 힘들어요. 처음에는 아레나를 대부분 입었었는데 지금 입고 있는 스웨이브 수영복이 잘 늘어나더라구요.
수영장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최고의 수영복을 투표해본 결과 나이키가 나왔는데요. 저는 나이키는 한 번도 입어보지 않아서 이번에 주문해 봤습니다.
■ 목차 ■
1. 아레나
2. 스웨이브
3. 수영복 살때 고려할 점
4. 나이키 수영복 선호 디자인
5. 나이키 수영복 사이즈
예전에 수영을 할 때 늘 입었던 브렌드가 아레나입니다. 그런데 수영한지 까마득하여 제가 어떤 사이즈를 입었었는지 잊었어요. 저의 수영을 축하하며 친구가 선물해 준 수영복은 '아레나 체커보드 원피스 드롭백'입니다.
색깔이 밝고 피부를 화사하게 보이도록 하는 제품이었지만... 사이즈 미스로 ㅠ.ㅠ 너무 커서 가슴 쪽 라인이 너무 내려와 못 입고 있어요.
# 1. 아레나
아레나 체커보드 원피스 드롭백
가격 : 89,000원
size : 90(L)
수영복은 이래서 좀 작은걸 사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레나 체커보드는 사이즈를 90(L)사이즈를 사줘서 입었는데 끈이 좀 가슴 홀까지 내려와서 민망해서 못입겠더라구요. 일주일 입고... 이 이쁜 아이를 눈물을 머금고 트렁크에 모셔뒀어요.
" 너 수영복 사이즈 얼마야?"
"너랑 비슷할껄?"
"알았다"
# 2. 스웨이브
그 다음에 제가 급하게 산 제품은 스웨이브 수영복인데요. 스웨이브 세레니티 크로스에어백 딥그린입니다.
스웨이브 세레니티 크로스에어백
가격 : 52,000원
아레나가 L 사이즈가 크길래 이번엔 스웨이브 M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스웨이브 쪽 사이즈는 아레나랑 비슷했기 때문에 한 사이즈만 줄여서 주문했어요.
이번에 신경 쓴 부분은 당연히 가슴선인데요. 최대한 가슴선이 높아서 편하게 수영 자세에만 집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목부분이 세미 홀터넥 스타일로 높은 스웨이브 세레니티 크로스에어백을 골랐어요.
하지만 한달 정도 지나니 수영복이 엄청 많이 늘어났어요. 폴리에스테르 72%에 폴리우레탄 28%인데도 홑겹이라 그런지 잘 늘어나서 85인데도 이제 술렁~ 들어가 버려요.
목은 홀터넥 스타일이라 늘어나도 상관이 없는데 다리 라인이 미들컷인데도 늘어나니 제가 너무 불안하네요. 그래서 수영 선배들이 말하기를 국산사지 말라고 하시네요. 특히 홑겹은 잘 늘어나고 또 배의 군살 군살이 너무 여실이 보인다고... ㅎㅎㅎㅎ
오늘 수영을 마치고 저의 다음 수영복을 뭘 살지에 대해서 선배 수영인들의 지혜를 모았습니다. 지인들과 수영복에 대한 토론을 벌이다 다들 입어보고 입모아 말하기를 나이키가 제일 안 늘어나고 짱짱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나이키 앤서 솔리드 레이서백을 주문하였습니다. 르망고, 펑키타, 센티, 아레나, 토네이도... 많은 수영복들을 이야기하였지만 그녀들의 추천 중 나이키는 언제나 껴있었어요.
하지만 나이키 수영복을 첨 사보니 정말 고려해야 할게 많았는데요. 수영복을 살 때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3가지입니다.
# 3. 수영복 살 때 고려할 것
■ 수영복 살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1) 가슴선
2) 토르소
3) 컷라인
1) 가슴선
가슴선이 안정적이라는 건 저 같은 소심한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이빙 입수 시 가슴컷이 너무 내려가면 정말 신경 쓰이기 때문에 수영에 집중할 수가 없답니다.
물론 가슴골이 살짝 보여도 나는 괜찮다 하는 성격이면 괜찮지만 아니시라면 가슴선은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괜히 비싸게 주고 사서 묵혀둬야 합니다. ㅠ.ㅠ
2) 토르소
저 위에 그림으로 표시했다시피 토르소는 어깨선 중앙에 수영복 끈 쪽부터 바스트포인트를 지나서 사타구니 통과해서 전체적인 몸통의 길이를 토르소라고 합니다.
토르소를 정확하게 재야 하는 이유는 본인이 사려는 사이즈보다 본인의 토르소가 길 경우 어깨끈이 너무 살을 파고들거나 가슴선이 내려가게 되니 한 사이즈 업하셔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토르소가 좀 짧은 편인데 그러다 보니 허리는 여유 있고 어깨끈이 길어져서 가슴이 또 민망한 상황이 되더라고요.
토르소를 잴 때는 수영복을 입고 의상용 줄자로 재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컷라인
얼마나 절개가 되어 다리 선이 드러나나를 나타냅니다. 보통 초보로 처음 시작하시면 로우나 미들 컷이 좋습니다. 하이컷은 좀 민망해요.
그래도 힙커버가 좀 잘되게 천이 좀 많으면 덜 한데 아니면 정말 못 입는 수영복이 올 수 있으니 수영복의 힙 부분 뒷 착샷을 잘 살펴보세요.
# 4. 나이키 수영복 선호 디자인
보통 나이키 수영복 백스타일 별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키 백스타일별 선호 디자인
1) 패스트 백
2) 레이서 백
3) 컷아웃
1) 패스트 백
보통 수영을 입문하는 초보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미들넥 스타일로 가슴선도 높고 안정적이고 로우컷으로 부담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좋아합니다.
어깨 끈이 엄지손가락 굵기정도로 굵은 편이며 천이 타이트한 편이라 한 사이즈 업해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사이즈가 나이키 28 사이즈라면 패스트백은 30 사이즈를 입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패스트 백은 몸을 타잇 하게 잡아주는 수영복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입니다.
2) 레이서 백
제가 선택한 것이 바로 레이서 백인데요. 레이서백은 란제리 백이라고도 부릅니다. 란제리 백이라고 하면 '아~ 같은 말이구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어깨라인이 패스트백보다 얇습니다.(브라 라인 정도) 얇기 때문에 입고 벗기가 더 수월합니다. 그래서 사이즈를 하나 더 낮추셔도 될 것 같아요.
말하자면 패스트백은 30 size , 레이서백은 28 size 이렇게 선택해서 입으면 되는 거죠.
3) 컷아웃
사실 수영장 지인들은 모두 컷아웃을 입고 있어요. 여리여리하고 정말 슬림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원피스 수영복이지만 대충 가릴 데만 가렸다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하이컷으로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다리선위로 파져 있어요. 심지어 엉덩이 쪽 수영복 면적도 좀 많이 작아요. 그래서 몸매 이쁜 분들이 입으면 정말 이쁘단 생각이 듭니다.
다들 본인들이 입으니 저한테도 컷아웃을 권하셨는데요. 저는 아직 수영복이 좀 제 몸을 타잇 하게 잡아주는 걸 좋아해서 레이서 백으로 하였어요.
그런데 ○○님 같은 경우는 몸에 좀 덜 걸리적거리는 컷아웃이 수영할 때 몸이 더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컷아웃 입던 사람들은 다른 거 못 입는다고 ^^... 언젠간 저도 컷아웃의 매력에 빠질 날이 있겠죠?
# 5. 나이키 수영복 사이즈
나이키 앤서 솔리드 레이서 백 자수
가격 : 89,000원
SIZE : 30
저는 아레나의 경우 85를 입으면 적당하고 80을 입으면 좀 타이트합니다.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여성복 55 사이즈를 입으신다면 아레나 85가 잘 맞으실 거예요.
어쩌면 한 달쯤 지나면 너무 편할지도 ㅎㅎ 몰라요. 그래서 좀 몸에 타잇 한 걸 원하시는 분들은 아레나 80 사이즈도 입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보통의 다른 수영복들은 M을 입으면 맞는 거 같아요.
이럴 경우 나이키는 컷아웃이나 레이서백은 28 사이즈를 택하시면 되고 패스트백은 30 사이즈를 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체형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만약 브라 사이즈를 B컵 이상하신다면 컷아웃도 30사이즈를 하시는 게 나아요.
■ 아레나 사이즈와 나이키 사이즈 비교
아레나 사이즈 | 나이키 패스트백(Size) | 나이키 레이서백 / 컷아웃(Size) |
80(S) | 28 | 26 |
85(M) | 30 | 28 |
90(L) | 32 | 30 |
95(XL) | 34 | 32 |
※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꼭 나이키 매장에서 착용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수영복은 들어가면 자기 사이즈'라는 말 아시나요? 수영장을 2주 정도만 다녀도 수영복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끼리는 이런 말을 하는데요.
실제 착용해 보니 너무 작더라도 물에 몇 번만 들어가면 무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스타킹 신는 정도의 압박감으로 고르시면 나중에 너무 커서 못 입게 되니 아 쫑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타이트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저의 수영복 고른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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