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배달 횟집 추천 feat 두툼한 회 좋아하시나요? | 신울산회센타

요즘 황사가 정말 심하죠? 사실 주말이 되어 바닷가를 가고 싶었는데 황사 때문에 집콕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회가 너무 땡기는 거예요. 원래라면 정자 바닷가 가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회를 한사라 했을 텐데 말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진장동에 생긴 회센터에 가려고 했는데 황사 때문에 도무지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를 오가며 핫한 횟집을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평점이 5.0인 이곳을 발견했죠. 신울산 회센터 한번 리뷰해 볼게요.

■ 울산 두툼한 회 맛집 신울산회센타
위치 | 울산 중구 학성공원 1길 2
영업시간 | 12:00 ~ 2:00
휴무일 | 연중 무
브레이크타임 | 없음

네이버 평점도 4.63이네요. 정말 명불허전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배민에서 배달을 해서 먹었기 때문에 내부가 어찌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회를 보니 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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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울산 회센터

배달의 민족을 보던 중 평점 5점인 신울산 회센터를 발견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가 어떻게 5.0이지 하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리뷰수가 많더라구요. 보이시나요? 361개의 최근 리뷰, 그리고 그 리뷰들을 찬찬히 봤는데요. 정말 회가 두툼하고 맛나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저는 막 썰은 얇은 회를 정말 싫어해요. 그렇다고 꼭 일식집처럼 깍둑썰기 한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기란 자고로 씹을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이 집 회가 정말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건 섞어 회입니다. 광어와 밀치, 그리고 돔의 껍질을 살짝 구워서 풍미를 살린 구성으로 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푸석한 광어보다는 밀치를 좋아하지만 우리 쪼꼬미가 광어를 좋아하여 섞어 회를 시켰어요. 

 

 

# 신울산 회센터 배달 메뉴 가격

가격 구성은 요런 식입니다. 회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2인, 3인, 4인 이렇게 가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1kg에 35000원 정도인데 39,000원이니 다른 집들 보다는 살짝 비싼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비싸도 맛있으면 되는 거죠? 저희 집은 쪼꼬미도 많이 먹기 때문에 3인으로 주문을 하였어요. 최소 주문금액이 25,000원입니다. 아마 회를 주문하면 모두 그 가격 이상이니 최소주문 조건은 충족할 것 같아요. 

 

 

배달온 한상을 보여드리면 요렇습니다. 매운탕도 5,000원인데 국물도 시원하고 양도 거의 대자 수준의 매운탕이 옵니다. 저는 너무 고춧가루가 많은 매운탕을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딱 맛있고 신선한 맛의 매운탕이라 정말 맘에 들었어요. 

 

 

내부에 그득한 매운탕 재료들이.. 살도 많아서 쪼꼬미가 살 발라 먹으면서 행복해했답니다. ^^

 

그리고 억만년만에 보는 것 같은 번데기 ㄷㄷㄷㄷ 저는 번데기는 못 먹습니다만 옛 시절 향수가 생각나서 그냥 좋더라고요. 고추냉이도 생고추냉이라서 회의 풍미를 돋우어 주는데 더 좋았구요.

 

그리고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은 멍게가 신선함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멍게를 3마리 정도 반 잘라서 넣어주신 것 같아요. 멍게 껍데기랑 살이 분리도 잘 되고 살짝 뜯어먹으니 입안 가득 멍게가~~~ 멍게향이 가득하니 맛나더라구요. 

 

사실 밑반찬이야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회가 중요하죠? 한 점의 두께 보이시나요? 정말 한 점을 한쌈 싸면 볼이 와아앙~ 하고 터집니다. 육고기든 회든 육즙과 신선도 그리고 선호하는 사이즈가 있는데요, 저는 회도 한 점이 너무 얇아서 막 썰은 것보다 이렇게 두툼하고 정갈한 회를 좋아합니다. 

사진을 미처 다 찍지 못하고 먹어버린 껍질을 살짝 그을린 도미 회.... 고추냉이 간장이 찍어먹으니 정말 진하고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아~ 또 먹고 싶네요. 

 

요렇게 한 쌈 싸서 야무지게 먹으면 볼이 터질 것 같아도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답니다. 그리고 이 집은 묵은지도 참 맛있더라구요. 짜지 않고 상큼한 묵은지를 하나 올려서 회랑 싸 먹어도 맛나더라구요. 

 

#  신울산 회센터 맛집 총평

횟집은 예전에 동천횟집도 리뷰를 했었는데요, 신울산 회센터는 두툼한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취향 저격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회가 저렇게 위에 한 줄 깔면 밑쪽에는 좀 작은 회로 깔거나 양이 적은데 신울산 회센타는 사이즈가 거의 동일한 회로 넉넉히 채워져 있습니다. 

 

한 점 한 점에 회 뜨는 장인의 마음이 담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주인장님의 이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쭉~ 단골될 마음 100% 거든요.  쪼꼬미도 "엄마 앞으로 이 집에서 시켜 먹자", 며 회도 매운탕도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니가 회 맛을 알어? "

 

10살짜리가 회를 논하네요. 

 

덕분에 남편과 쪼꼬미와 간만에 너무 맛난 회를 먹었다며 황사 많은 날도 배달의 민족에서 시켜먹으면 걱정이 없겠다며 좋아했답니다. 울산에 사신다면 한번 배달 시켜 드셔 보세요. 정말 한 점 한 점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한 점 한 점이 진심이에요. 누가요? ㅋㅋㅋㅋ 제가요. 

 

■ 다른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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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소고기 식육식당 맛집 복산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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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돈내산 신울산회센타 리얼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