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후 염증, 감염, 풍치 관리하기 feat 주위염 점막염

저는 풍치로 인해 멀쩡한 어금니 뼈가 녹아서 임플란트를 한 케이스입니다. 

 

뼈가 더 녹으면 임플란트 조차 할 수가 없다고 하셔서 왼쪽 가장 안쪽 어금니 뼈를 치조골 이식을 한 후 임플란트를 시술했습니다. 

 

임플란트 한 후 6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3일 전부터 어금니 쪽이 살짝 통증이 있는 것 같아서 병원을 내원했어요.

 

 

요즘 갱년기 증상의 시작인지 잠도 잘 못자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잇몸으로 바로 증상이 나타나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의사 선생님께서 빠르게 내원을 해서 다행이라며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오늘은 임플란트 염증의 원인과 임플란트 주위염의 관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목차 ■
1. 임플란트 염증 원인
2. 임플란트 염증 종류
3. 임플란트 염증 증상
4. 임플란트 염증 관리
5. 임플란트 염증 치료
6.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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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플란트 염증 원인

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변에도 플라그가 쌓이고 그리고 구강 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됩니다. 이 과정에서 분해 시 생성되는 독성 물질이 잇몸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특히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이러한 반응이 잘 나타납니다. 

 

소위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성인들이 자주 겪는 질환인데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이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하세요. 

 

치주질환 치주염 치은염 풍치

 

임플란트를 하면 건강한 치아로 잇몸병은 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 피부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으로 저처럼 살짝 거슬릴 정도의 통증만 있는데 이걸 참고 내버려 두면 염증이 점막뿐만 아니라 잇몸뼈까지 퍼지게 돼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되는 거죠.

 

 

임플란트 주위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만성치주염을 일으키는 입속 세균입니다. 치주염이 있던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률이 치주염이 없던 환자보다 높습니다. 유전적으로 잇몸이 풍치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흡연, 당뇨가 있거나, 자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치아 관리 습관이 좋지 않아도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잘못된 임플란트 시술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임플란트 식립이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임플란트가 서로 너무 가깝게 놓이거나, 뼈의 임플란트가 구부러진 경우, 골질 불량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기본적인 구성은 잇몸뼈 속에서 티타늄 재질의 고정체를 두고 치아인 크라운과 가운데 지대주를 두는 것이 입니다. 

 

임플란트가 그냥 나사처럼 보여도 잇몸뼈와 잘 붙게 하기 위해 수많은 구멍이 존재하는데요. 임플란트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이 작은 구멍은 세균의 침투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주변 조직과 자연치아 주변 조직이 다른 것도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자연치아와 다르게 임플란트는 치주 인대가 없어 씹을 때 충격을 분산해 주는 역할도 할 수 없고, 임플란트에 각종 자극이 직접 전달돼 뼈가 빠르게 소실됩니다. 또한 자연 치아에 비해 감각이 무뎌 환자의 치료 시기가 느리다고 해요.

 

그리고 자연치아에 비해 임플란트를 덮고 있는 잇몸 결합조직 자체가 염증에 약하며 치주인대가 없어 임플란트 주변 잇몸으로의 혈액 공급도 자연치아보다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은 자연치아보다 발생 빈도가 높고 빠르게 진행되는데 반해 회복은 느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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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플란트 염증 종류

우선 임플란트 치아가 부어서 가면 감염된 치과 임플란트의 치과 엑스레이를 찍어 뼈 손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감염과 염증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임플란트 염증의 문제는 감염 초기에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환자가 임플란트가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 부분 염증이 진행되어 병원에 내원한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염증은 점막염과 주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염증이 잇몸 피부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에 인접한 뼈에도 감염이 생긴 것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상은 임플란트와 주변 점막과 뼈 사이의  공간이 생기면서 염증이 곪아가며 출혈, 고름이 모이게 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그대로 두면 임플란트 전체 주변의 모든 뼈조직이 녹아 임플란트가 헐거워지고 흔들리다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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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플란트 감염의 증상

① 양치할 때 잇몸에 피가 난다.

②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통증 또는 부어오름

③ 임플란트 주변 주위낭의 깊이가 깊어진다 

④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잇몸으로 드러난다.

⑤ 씹을 때 불편하고 열이 난다.

출처 bony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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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플란트 염증 관리

임플란트 주변의 플라그는 대부분 칫솔, 치간칫솔, 치실을 사용하여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잇몸에서 치아의 치관 쪽으로, 치열궁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그리고 치아의 모든 표면에 걸쳐 체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잇몸 가장자리 아래로 너무 깊게 들어가는 잘못된 치실은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된 점막의 섬세한 접합 상피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과 식후, 특히 끈적거리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양치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정성 들여 칫솔질, 치실, 치간칫솔질을 해주세요. 

 

견과류 및 단단한 음식은 잇몸과 임플란트 사이에 들어갈 수 있으니 다소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흡연은 구강조직을 자극하고 혈류를 제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5. 임플란트 염증 치료

감염 및 골소실이 초기 단계인 경우 항생제 치료 및 보철 디자인 수정과 함께 비수술적으로 세균성 플라크 및 결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염을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가 간단하고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치과에서 항균 용액과 국소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일링과 기계적 세정, 소독 등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간칫솔 사용법, 치실 사용법을 다시 배웠답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은 수술로 치료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사용한 임플란트의 종류, 임플란트의 위치, 골소실의 정도에 따라 매우 민감한 수술입니다.

 

출처 Jcda.ca

국소 마취하에 임플란트 주변의 점막 가장자리를 이동시키고 먼저 기구를 사용하여 염증 조직과 눈에 보이는 플라크를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뼈의 감염된 표면을 갈아내고 임플란트 표면에 축적된 유기층(바이오필름)을 제거합니다. 또한 세균이 부착될 수 있는 표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플란트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은 후 연조직을 교체하고 절개를 닫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이미 심한 감염으로 인해 헐거워진 경우 기존 임플란트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국소 부위에 뼈를 이식하고 다시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ㅠ.ㅠ

외과적 치료 후에도 충분한 개인 구강 위생과 치과/위생사의 정기적인 초음파 세척을 해주셔야 다시 재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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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임플란트 치료 후 주의사항

1년에 걸쳐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제가 너무 제 치아 같아서 막 사용했나 봅니다. 알아보니 1년 정도는 부드러운 음식물 섭취하라고 권장이 되어있네요. 추석 때 유과랑 견과 엄청 먹었는데 말입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사항입니다. 

1) 시술하고 1년간은 부드러운 음식물 섭취

2) 임플란트와 자연치아는 골고루 사용해서 씹어야 합니다. 

3)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시고 이갈이, 편측 저작,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은 고치세요.

4) 임플란트 치아를 치실과 치간칫솔로 청결히 관리합시다.

5)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은 필수입니다.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과 초음파 세척 및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염증 및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치과 임플란트를 검사하여 발견되는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직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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